<앵커 멘트>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사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대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인터뷰>임종권(제화회사 대표) :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까지 왜 우리가 줘야 합니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대형마트의 판촉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모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이른바 1+1 기획전도 열립니다.
소비자들은 달갑지만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납품업체 천 2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상용(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지나친 판촉 행사가 많습니다..."
관행처럼 굳어진 유통업체의 횡포, 또, 이를 참을 수 밖에 없는 납품 업체들..
정부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 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사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대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인터뷰>임종권(제화회사 대표) :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까지 왜 우리가 줘야 합니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대형마트의 판촉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모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이른바 1+1 기획전도 열립니다.
소비자들은 달갑지만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납품업체 천 2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상용(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지나친 판촉 행사가 많습니다..."
관행처럼 굳어진 유통업체의 횡포, 또, 이를 참을 수 밖에 없는 납품 업체들..
정부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 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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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유통업체들의 불공정 횡포 여전
-
- 입력 2008-11-02 20:50:35
<앵커 멘트>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판 행사를 강요하고 부당한 반품을 일삼는가 하면 판촉 사원 월급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마트 매장에서 일하는 판촉 사원들.
모두 마트의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사실은 납품업체에서 보낸 직원들이 많습니다.
물론 월급도 납품업체가 줘야 합니다.
대형마트에 신발을 납품한 이 업체는 10년 동안 3억 3천만원 가량을 판촉 사원 월급으로 지출해야 했습니다.
<인터뷰>임종권(제화회사 대표) :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까지 왜 우리가 줘야 합니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대형마트의 판촉사원 요구를 거부했다간 납품 중단 등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모릅니다.
대형 마트마다 수시로 이뤄지는 특판 행사.
초특가 상품에다 하나를 사면 하나가 공짜인 이른바 1+1 기획전도 열립니다.
소비자들은 달갑지만 제조업체들은 적자를 감수하면서 어쩔수 없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납품업체 천 2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부당한 판촉 행사와 반품, 사은품 강요 등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박상용(공정위 기업협력국장) : "우월한 거래상 지위를 이용한 지나친 판촉 행사가 많습니다..."
관행처럼 굳어진 유통업체의 횡포, 또, 이를 참을 수 밖에 없는 납품 업체들..
정부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앞으로 유통업체 별 전담 직원을 지정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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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lo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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