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동…농촌, 겨울맞이 채비 분주

입력 2008.11.07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은 절기상 겨울의 길목인 입동입니다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농촌은 겨울맞이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수가 끝난 농촌 들녘, 겨울 동안의 소 사료로 쓰기 위해 농기계가 분주히 돌아다니며 논바닥의 볏짚을 모아서 묶고 포장까지 해둡니다.

겨울이 더 바쁜 화훼농가. 곧 몰아닥칠 추위에 대비해 온풍기를 설치하고 비닐하우스 곳곳을 꼼꼼히 수리합니다.

<인터뷰> 윤범섭(화훼농민) : "워낙에 기름값이 많이 오르다보니까 난방방식도 바꾼다든지, 그쪽이 가장 힘들고..."

절기로 입동이지만 오전 동안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엔 낮에도 짙은 안개가 계속됐습니다.

오후에도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데다 짙은 구름까지 끼면서 가시거리는 평소의 3분에 1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어젯밤 남서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올라온데다 밤새 지표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내륙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만큼 짙은 안개는 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쌀쌀해지겠고, 특히 강원도의 높은 산에는 내일 밤부터 1에서 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입동…농촌, 겨울맞이 채비 분주
    • 입력 2008-11-07 20:58:06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절기상 겨울의 길목인 입동입니다만 비교적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농촌은 겨울맞이 채비로 분주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수가 끝난 농촌 들녘, 겨울 동안의 소 사료로 쓰기 위해 농기계가 분주히 돌아다니며 논바닥의 볏짚을 모아서 묶고 포장까지 해둡니다. 겨울이 더 바쁜 화훼농가. 곧 몰아닥칠 추위에 대비해 온풍기를 설치하고 비닐하우스 곳곳을 꼼꼼히 수리합니다. <인터뷰> 윤범섭(화훼농민) : "워낙에 기름값이 많이 오르다보니까 난방방식도 바꾼다든지, 그쪽이 가장 힘들고..." 절기로 입동이지만 오전 동안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엔 낮에도 짙은 안개가 계속됐습니다. 오후에도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데다 짙은 구름까지 끼면서 가시거리는 평소의 3분에 1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어젯밤 남서풍을 타고 많은 수증기가 올라온데다 밤새 지표면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내륙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몰려오면서 내일 아침에는 오늘만큼 짙은 안개는 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쪽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엔 오늘보다 쌀쌀해지겠고, 특히 강원도의 높은 산에는 내일 밤부터 1에서 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