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현 정권에서 임명된 공기업 사장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조금전 구속됐습니다.
강원랜드의 전직 임원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녹취> 강경호(코레일 사장) : "(인사청탁으로 돈 받은 거 맞습니까?) 돈 받은 사실 없다."
검찰은 강 사장이 지난 18대 대선 당시 강원랜드의 레저사업본부장을 지낸 김 모씨로부터 본부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하청업체로부터 7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 씨에게서 강 사장 측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두차례에 걸쳐 강 사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강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서울경제포럼의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대가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범 현대그룹 출신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서울경제포럼은 이명박 후보의 대선 지원용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단체입니다.
현대그룹 공채 출신인 강 사장은 한라그룹 부회장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인 2003년부터 4년 동안 서울메트로사장을 지냈습니다.
강 사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기업 수장 중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현 정권에서 임명된 공기업 사장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조금전 구속됐습니다.
강원랜드의 전직 임원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녹취> 강경호(코레일 사장) : "(인사청탁으로 돈 받은 거 맞습니까?) 돈 받은 사실 없다."
검찰은 강 사장이 지난 18대 대선 당시 강원랜드의 레저사업본부장을 지낸 김 모씨로부터 본부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하청업체로부터 7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 씨에게서 강 사장 측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두차례에 걸쳐 강 사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강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서울경제포럼의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대가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범 현대그룹 출신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서울경제포럼은 이명박 후보의 대선 지원용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단체입니다.
현대그룹 공채 출신인 강 사장은 한라그룹 부회장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인 2003년부터 4년 동안 서울메트로사장을 지냈습니다.
강 사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기업 수장 중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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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강경호 사장 ‘구속’
-
- 입력 2008-11-14 21:26:55
![](/newsimage2/200811/20081114/1669651.jpg)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현 정권에서 임명된 공기업 사장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조금전 구속됐습니다.
강원랜드의 전직 임원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녹취> 강경호(코레일 사장) : "(인사청탁으로 돈 받은 거 맞습니까?) 돈 받은 사실 없다."
검찰은 강 사장이 지난 18대 대선 당시 강원랜드의 레저사업본부장을 지낸 김 모씨로부터 본부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하청업체로부터 7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 씨에게서 강 사장 측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최근 두차례에 걸쳐 강 사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강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서울경제포럼의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어떠한 청탁이나 대가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7월 범 현대그룹 출신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서울경제포럼은 이명박 후보의 대선 지원용 외곽 조직으로 알려진 단체입니다.
현대그룹 공채 출신인 강 사장은 한라그룹 부회장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인 2003년부터 4년 동안 서울메트로사장을 지냈습니다.
강 사장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기업 수장 중 처음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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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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