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비온 뒤 본격 초겨울 추위

입력 2008.11.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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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 내일부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에 비나 눈이 내린 뒤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영하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풍이 지나버린 남산은 초겨울의 수수한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하나 둘씩 떨어지는 낙엽 속에 시민들도 얼마 남지 않은 늦가을의 정취를 즐깁니다.

<인터뷰> 장미영 (대전시 오정동) : "언제 가을이 왔나 싶더니 금방 가고, 낙엽도 이렇게 다 떨어지는 것 보니까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도심을 노랗게 수놓던 은행잎도 거리로 내려앉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점차 초겨울 날씨로 접어들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강원도 철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서울 영상 2도 등 중부 지방은 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4,5도가 더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에 중부와 서해안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린 뒤부터는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화요일에 서울은 영하 3도, 수요일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 (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찬 바람이 가장 강해지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첫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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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비온 뒤 본격 초겨울 추위
    • 입력 2008-11-16 20:51:38
    뉴스 9
<앵커 멘트>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 내일부터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에 비나 눈이 내린 뒤부터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영하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풍이 지나버린 남산은 초겨울의 수수한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하나 둘씩 떨어지는 낙엽 속에 시민들도 얼마 남지 않은 늦가을의 정취를 즐깁니다. <인터뷰> 장미영 (대전시 오정동) : "언제 가을이 왔나 싶더니 금방 가고, 낙엽도 이렇게 다 떨어지는 것 보니까 많이 아쉬운 것 같아요." 도심을 노랗게 수놓던 은행잎도 거리로 내려앉아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점차 초겨울 날씨로 접어들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강원도 철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서울 영상 2도 등 중부 지방은 0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4,5도가 더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낮에 중부와 서해안 지역에 약한 비나 눈이 내린 뒤부터는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화요일에 서울은 영하 3도, 수요일에는 영하 4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하창환 (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찬 바람이 가장 강해지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서해안 지역에는 첫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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