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 무비자 특수 기대…손님 맞이 분주

입력 2008.11.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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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환율과 경기침체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한인사회는 이번 무비자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 맞이에 분주합니다.

LA 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무비자 한국인 여행객 손님 맞이 준비에 가장 서두르고 있는 곳은 관광업계.

연간 70만 명 선 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칼 리(LA 00여행사) : "20년 전 무비자를 시행한 일본의 경우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골프와 회의, 관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고, 항공사는 이미 미주 노선을 늘였습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로웠던 젊은 층의 관광 수요도 커져 숙박업소 또한 인터넷 홍보 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식업소 등 주변 경기 활성화에도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식당 대표 : "오시는 분들한테 편안하게 대하고 즐겁게 계시다 가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려고 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경기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미국도 한국인 무비자 프로그램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담 세프(연방 하원 의원) : "미국 경제에도 좋고 한국과의 관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봐 기대가 큽니다."

그러면서 이곳 한인 사회는 불법 체류나 원정 출산과 같은 부작용이 어렵게 취득한 무비자 프로그램에 역풍으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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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사회 무비자 특수 기대…손님 맞이 분주
    • 입력 2008-11-17 20:56:45
    뉴스 9
<앵커 멘트> 고환율과 경기침체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한인사회는 이번 무비자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 맞이에 분주합니다. LA 에서 이동채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무비자 한국인 여행객 손님 맞이 준비에 가장 서두르고 있는 곳은 관광업계. 연간 70만 명 선 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칼 리(LA 00여행사) : "20년 전 무비자를 시행한 일본의 경우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골프와 회의, 관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고, 항공사는 이미 미주 노선을 늘였습니다. 비자 발급이 까다로웠던 젊은 층의 관광 수요도 커져 숙박업소 또한 인터넷 홍보 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요식업소 등 주변 경기 활성화에도 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식당 대표 : "오시는 분들한테 편안하게 대하고 즐겁게 계시다 가실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려고 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경기가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제 고통을 함께 겪고 있는 미국도 한국인 무비자 프로그램을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아담 세프(연방 하원 의원) : "미국 경제에도 좋고 한국과의 관계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봐 기대가 큽니다." 그러면서 이곳 한인 사회는 불법 체류나 원정 출산과 같은 부작용이 어렵게 취득한 무비자 프로그램에 역풍으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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