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 공방 본격화…의장도 압박

입력 2008.11.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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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도 '예산안'의 '시한내'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내년 성장율을 4%로 보고 짠 정부 '수정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은 '다시 짜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 처리 시일로 잡고 있는 날은 다음달 8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바로 전날이지만 이날까지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보고 짠 정부의 수정예산안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최인기(민주당 의원) : "수정안 다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판국에 부자감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만큼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며 늦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예산안이 처리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1%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위해 조속한 예산 처리가 급선무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회기내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 "동원할 수 있는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서 예산안 처리가 잘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국회 예결위는 내일부터 정부 부처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지만 감세와 재정지출을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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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안 처리 공방 본격화…의장도 압박
    • 입력 2008-11-24 2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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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도 '예산안'의 '시한내' 처리는 사실상 '물건너' 갔습니다. 내년 성장율을 4%로 보고 짠 정부 '수정예산안'에 대해 민주당은 '다시 짜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 처리 시일로 잡고 있는 날은 다음달 8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는 바로 전날이지만 이날까지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을 4%대로 보고 짠 정부의 수정예산안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최인기(민주당 의원) : "수정안 다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민주당은 경제성장률이 2%대로 하향 조정되고 있는 판국에 부자감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감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만큼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며 늦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예산안이 처리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1%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위해 조속한 예산 처리가 급선무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회기내 처리를 압박했습니다. <녹취>김형오(국회의장) : "동원할 수 있는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서 예산안 처리가 잘 되도록 운영하겠습니다" 국회 예결위는 내일부터 정부 부처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가지만 감세와 재정지출을 놓고 여야가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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