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 사흘째 잠적…“결백 밝히겠다”

입력 2008.11.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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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증권 '인수 비리' '의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노건평 씨는 사흘째 잠적했습니다.
노씨는 자신은 결백하다며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는 집을 나간 지 사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씨의 집 앞에는 취재진들만 진을 치고 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부인 : "(언제쯤 오신다는 말씀을?)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안 올 겁니다."

노 씨는 오늘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은 모두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 "나는 떳떳합니다. 너무 (의혹에)큰 기대를 갖고 하는 모양인데 그런 거 없습니다, 난 진실합니다."

노 씨는 조만간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 "나도 피할 이유가 없다는 데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언젠간 기자분들 모셔놓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노 씨는 지난 24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을 소개해 달라는 구속된 정화삼씨의 부탁을 묵살했다고 말했지만, 이후 정대근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씨를 소개했다고 입장을 번복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충남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친형인 건평씨의 세종증권 인수 로비 의혹 등 현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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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건평씨, 사흘째 잠적…“결백 밝히겠다”
    • 입력 2008-11-26 20: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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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증권 '인수 비리' '의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노건평 씨는 사흘째 잠적했습니다. 노씨는 자신은 결백하다며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조미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는 집을 나간 지 사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노씨의 집 앞에는 취재진들만 진을 치고 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부인 : "(언제쯤 오신다는 말씀을?) 그런 말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안 올 겁니다." 노 씨는 오늘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은 모두 억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 "나는 떳떳합니다. 너무 (의혹에)큰 기대를 갖고 하는 모양인데 그런 거 없습니다, 난 진실합니다." 노 씨는 조만간 기자들을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노건평 씨 : "나도 피할 이유가 없다는 데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언젠간 기자분들 모셔놓고 얘기할 생각입니다." 노 씨는 지난 24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을 소개해 달라는 구속된 정화삼씨의 부탁을 묵살했다고 말했지만, 이후 정대근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씨를 소개했다고 입장을 번복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충남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노무현 전 대통령은 친형인 건평씨의 세종증권 인수 로비 의혹 등 현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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