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지존’ 신지애, 기부천사 손길

입력 2008.12.03 (21:51) 수정 2008.12.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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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실력 못지않게 적극적인 자선 활동으로도 유명한 여자프로 골프 선수 신지애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신지애의 꿈이 이뤄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일본을 넘나들며 우승행진을 이어온 신지애.

올 시즌 11승. 상금만 42억 원을 벌었습니다.

얼음처럼 냉정한 승부사 기질로 그린을 평정한 신지애의 또 다른 모습은 따뜻한 천사입니다.

장애인 고용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신지애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기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장애인 직업 훈련에 쓰기 위한 3천만 원의 물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신지애(장애인 고용 홍보대사) : "장애인들이 많이 할 수 있는데도 불이익을 당하는 게 안타까워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신지애는 LPGA 신인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세계 랭킹 1위도 꿈꾸지만, 진정한 목표는 그 이상입니다.

<인터뷰>신지애(장애인 고용 홍보대사) : "세계 랭킹이나 명예의 전당도 좋지만 무엇보다 존경받는 선수이고 싶습니다."

실력 못지않게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도 돋보이는 프로골퍼 신지애.

이제 20살이지만, 그녀의 꿈이 이뤄질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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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지존’ 신지애, 기부천사 손길
    • 입력 2008-12-03 21:41:58
    • 수정2008-12-03 22: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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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실력 못지않게 적극적인 자선 활동으로도 유명한 여자프로 골프 선수 신지애가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기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신지애의 꿈이 이뤄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과 미국, 일본을 넘나들며 우승행진을 이어온 신지애. 올 시즌 11승. 상금만 42억 원을 벌었습니다. 얼음처럼 냉정한 승부사 기질로 그린을 평정한 신지애의 또 다른 모습은 따뜻한 천사입니다. 장애인 고용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신지애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따뜻한 기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장애인 직업 훈련에 쓰기 위한 3천만 원의 물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신지애(장애인 고용 홍보대사) : "장애인들이 많이 할 수 있는데도 불이익을 당하는 게 안타까워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제 신지애는 LPGA 신인왕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세계 랭킹 1위도 꿈꾸지만, 진정한 목표는 그 이상입니다. <인터뷰>신지애(장애인 고용 홍보대사) : "세계 랭킹이나 명예의 전당도 좋지만 무엇보다 존경받는 선수이고 싶습니다." 실력 못지않게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도 돋보이는 프로골퍼 신지애. 이제 20살이지만, 그녀의 꿈이 이뤄질 날도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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