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술자리가 잦은 요즘 취기가 오르면 값싸게 한잔 더하라는 호객꾼 유혹에 넘어가기 쉽죠.
이런 꼬임에 넘어가 돈 뺏기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말연시 유흥가에 호객꾼들이 넘쳐납니다.
<녹취>"양주세트 20받고요. 애들 팁은 5만 원 씩 받으니까요."
지난 연말 회사원 전 모 씨는 술에 취해 집에 가다 호객꾼 박 모 씨가 좋은 데서 한잔 더 하라는 말에 넘어가 술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만취상태였던 전 씨는 박씨 일당이 내온 가짜 고급양주를 한두 병 더 마신 뒤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쓰러진 전 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현금 140만원을 인출한 뒤 전 씨를 인근모텔에 데려놓았습니다.
이튿날 전 씨는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 일당은 호객행위로 취객을 끌어들여 협박하거나 가짜 고급 양주를 강권해 의식을 잃게만든 뒤 돈을 빼앗아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야시간 일행이 적은 취객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른바 삐끼들에 속아 돈 뺏기고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사람만 2명, 피해액은 확인된 것만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녹취>강도 피해자 : "덩치 큰 사람들이 막와서 계산하라고 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해서 비밀번호 알려주고 그랬죠."
경찰은 연말연시를 틈타 가짜 고급 양주로 손님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호객꾼들이 판을 치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술자리가 잦은 요즘 취기가 오르면 값싸게 한잔 더하라는 호객꾼 유혹에 넘어가기 쉽죠.
이런 꼬임에 넘어가 돈 뺏기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말연시 유흥가에 호객꾼들이 넘쳐납니다.
<녹취>"양주세트 20받고요. 애들 팁은 5만 원 씩 받으니까요."
지난 연말 회사원 전 모 씨는 술에 취해 집에 가다 호객꾼 박 모 씨가 좋은 데서 한잔 더 하라는 말에 넘어가 술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만취상태였던 전 씨는 박씨 일당이 내온 가짜 고급양주를 한두 병 더 마신 뒤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쓰러진 전 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현금 140만원을 인출한 뒤 전 씨를 인근모텔에 데려놓았습니다.
이튿날 전 씨는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 일당은 호객행위로 취객을 끌어들여 협박하거나 가짜 고급 양주를 강권해 의식을 잃게만든 뒤 돈을 빼앗아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야시간 일행이 적은 취객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른바 삐끼들에 속아 돈 뺏기고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사람만 2명, 피해액은 확인된 것만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녹취>강도 피해자 : "덩치 큰 사람들이 막와서 계산하라고 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해서 비밀번호 알려주고 그랬죠."
경찰은 연말연시를 틈타 가짜 고급 양주로 손님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호객꾼들이 판을 치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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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호객꾼 주의…돈 뺏기고 목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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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2 21:12:53
<앵커 멘트>
술자리가 잦은 요즘 취기가 오르면 값싸게 한잔 더하라는 호객꾼 유혹에 넘어가기 쉽죠.
이런 꼬임에 넘어가 돈 뺏기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연말연시 유흥가에 호객꾼들이 넘쳐납니다.
<녹취>"양주세트 20받고요. 애들 팁은 5만 원 씩 받으니까요."
지난 연말 회사원 전 모 씨는 술에 취해 집에 가다 호객꾼 박 모 씨가 좋은 데서 한잔 더 하라는 말에 넘어가 술집을 찾았습니다.
이미 만취상태였던 전 씨는 박씨 일당이 내온 가짜 고급양주를 한두 병 더 마신 뒤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쓰러진 전 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현금 140만원을 인출한 뒤 전 씨를 인근모텔에 데려놓았습니다.
이튿날 전 씨는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박씨 일당은 호객행위로 취객을 끌어들여 협박하거나 가짜 고급 양주를 강권해 의식을 잃게만든 뒤 돈을 빼앗아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심야시간 일행이 적은 취객을 집중적으로 노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른바 삐끼들에 속아 돈 뺏기고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숨진 사람만 2명, 피해액은 확인된 것만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녹취>강도 피해자 : "덩치 큰 사람들이 막와서 계산하라고 하니까 무섭기도 하고 해서 비밀번호 알려주고 그랬죠."
경찰은 연말연시를 틈타 가짜 고급 양주로 손님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호객꾼들이 판을 치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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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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