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매혹적인 카리스마 ‘쇼트 1위’

입력 2008.12.12 (21:22) 수정 2008.1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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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가 피겨 왕중 왕전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연아는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완벽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환호 속에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연아.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춘 인상적인 안무로 연기를 시작합니다.

점프는 어느 때보다도 힘이 넘쳤고, 그랑프리 파이널에 맞춰 집중적으로 갈고 닦은 스핀도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매혹적인 카리스마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2분 50초의 연기가 끝나는 순간, 축하 인형이 마치 비가 내리 듯 빙판 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국내에서 치른 첫 국제대회.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국내 팬 앞에서 펼쳐보인 김연아도 감격스런 화답을 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

김연아의 연기에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 등 정상급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으나 김연아의 연기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평일임에도 김연아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고양 어울림누리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각종 현수막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응원도구들까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력과 인기 면에서 세계 피겨계의 아이콘임을 또 한번 각인시킨 김연아는 내일 밤 프리 스케이팅에 나서 여자 싱글 사상 두번째로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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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매혹적인 카리스마 ‘쇼트 1위’
    • 입력 2008-12-12 21:15:34
    • 수정2008-12-13 09: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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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가 피겨 왕중 왕전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연아는 국내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완벽한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환호 속에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연아. '죽음의 무도' 선율에 맞춘 인상적인 안무로 연기를 시작합니다. 점프는 어느 때보다도 힘이 넘쳤고, 그랑프리 파이널에 맞춰 집중적으로 갈고 닦은 스핀도 한층 유연해졌습니다. 매혹적인 카리스마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2분 50초의 연기가 끝나는 순간, 축하 인형이 마치 비가 내리 듯 빙판 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국내에서 치른 첫 국제대회.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국내 팬 앞에서 펼쳐보인 김연아도 감격스런 화답을 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1위. 김연아의 연기에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 등 정상급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으나 김연아의 연기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아 평일임에도 김연아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고양 어울림누리는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각종 현수막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응원도구들까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력과 인기 면에서 세계 피겨계의 아이콘임을 또 한번 각인시킨 김연아는 내일 밤 프리 스케이팅에 나서 여자 싱글 사상 두번째로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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