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만 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 대지진 현장.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 연명하고 있고 아직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이 무너져 내린 쓰촨성의 한 지진 피해 마을에 집을 다시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내년 봄이 지나야 집이 완공되기 때문에 갈 곳 없는 주민들은 임시 천막촌에서 겨우살이를 할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왕다이훼이(베이촨 주민) : "방법이 없어요. 집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중인 도시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곳 두장옌에서만 2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적어도 1년 더 이재민촌에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계가 막막한 주민들은 위험한 건물에서 다시 가게문을 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약사(두장옌시) : "스스로 먹고 살 길을 찾아야죠. 장사 안하면 뭘먹고 살겠습니까?"
이재민촌 주민들의 또 다른 아픔은 대지진의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입니다.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상당수의 이재민들이 아직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덩씨아(이재민촌 주민) : "애가 예전에는 잘놀고 목소리도 컸는데 지금은 목소리도 작고 말도 잘 안해요"
<인터뷰>까오셔화(이재민촌 주민) : "특히 저녁이 되면 살짝 움직여도 겁이 덜컥 나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복구작업 속에 쓰촨성 성도 청두 시내는 활기에 넘치지만 대부분의 지진 이재민들의 시름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8만 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 대지진 현장.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 연명하고 있고 아직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이 무너져 내린 쓰촨성의 한 지진 피해 마을에 집을 다시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내년 봄이 지나야 집이 완공되기 때문에 갈 곳 없는 주민들은 임시 천막촌에서 겨우살이를 할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왕다이훼이(베이촨 주민) : "방법이 없어요. 집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중인 도시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곳 두장옌에서만 2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적어도 1년 더 이재민촌에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계가 막막한 주민들은 위험한 건물에서 다시 가게문을 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약사(두장옌시) : "스스로 먹고 살 길을 찾아야죠. 장사 안하면 뭘먹고 살겠습니까?"
이재민촌 주민들의 또 다른 아픔은 대지진의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입니다.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상당수의 이재민들이 아직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덩씨아(이재민촌 주민) : "애가 예전에는 잘놀고 목소리도 컸는데 지금은 목소리도 작고 말도 잘 안해요"
<인터뷰>까오셔화(이재민촌 주민) : "특히 저녁이 되면 살짝 움직여도 겁이 덜컥 나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복구작업 속에 쓰촨성 성도 청두 시내는 활기에 넘치지만 대부분의 지진 이재민들의 시름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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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지진 그 이후…‘후유증’ 심각
-
- 입력 2008-12-12 21:26:25
![](/newsimage2/200812/20081212/1686490.jpg)
<앵커 멘트>
8만 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 대지진 현장.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 연명하고 있고 아직도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이 무너져 내린 쓰촨성의 한 지진 피해 마을에 집을 다시 짓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내년 봄이 지나야 집이 완공되기 때문에 갈 곳 없는 주민들은 임시 천막촌에서 겨우살이를 할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왕다이훼이(베이촨 주민) : "방법이 없어요. 집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중인 도시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 곳 두장옌에서만 2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적어도 1년 더 이재민촌에서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생계가 막막한 주민들은 위험한 건물에서 다시 가게문을 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약사(두장옌시) : "스스로 먹고 살 길을 찾아야죠. 장사 안하면 뭘먹고 살겠습니까?"
이재민촌 주민들의 또 다른 아픔은 대지진의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입니다.
어른 어린이 할 것 없이 상당수의 이재민들이 아직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덩씨아(이재민촌 주민) : "애가 예전에는 잘놀고 목소리도 컸는데 지금은 목소리도 작고 말도 잘 안해요"
<인터뷰>까오셔화(이재민촌 주민) : "특히 저녁이 되면 살짝 움직여도 겁이 덜컥 나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복구작업 속에 쓰촨성 성도 청두 시내는 활기에 넘치지만 대부분의 지진 이재민들의 시름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쓰촨성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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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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