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해 착수할 사업 당장 시행해야”

입력 2008.12.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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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1%대 성장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예산을 최대한 빨리 집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어젯밤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확대경제대책회의를 긴급 주재했습니다.

국회 예산안 처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재정의 조기 집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연내에 시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시급한 현안으로 빈곤층 문제를 예로 들면서, 정부가 이들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달라며, 의식주와 자녀교육 지원에 대한 비상대책 수립을 지시했습니다.

장관들도 최근 빈곤층으로 떨어진 사람들의 충격이 더 큰 만큼 한시적 대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예산 집행도 여러 분야에 쪼개 형식적으로 집행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관련해 모레 경제상황대책회의를 열어 경제운용 종합계획를 보고하고, 18일부터는 정부 부처 새해 업무 보고를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속도에 무게를 두는 것은 비상시국이란 인식 아래, 재정 투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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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올해 착수할 사업 당장 시행해야”
    • 입력 2008-12-14 20: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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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1%대 성장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가 경제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내년 예산을 최대한 빨리 집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어젯밤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확대경제대책회의를 긴급 주재했습니다. 국회 예산안 처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재정의 조기 집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은 속도감 있게 연내에 시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시급한 현안으로 빈곤층 문제를 예로 들면서, 정부가 이들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임해달라며, 의식주와 자녀교육 지원에 대한 비상대책 수립을 지시했습니다. 장관들도 최근 빈곤층으로 떨어진 사람들의 충격이 더 큰 만큼 한시적 대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예산 집행도 여러 분야에 쪼개 형식적으로 집행하지 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필요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이와관련해 모레 경제상황대책회의를 열어 경제운용 종합계획를 보고하고, 18일부터는 정부 부처 새해 업무 보고를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속도에 무게를 두는 것은 비상시국이란 인식 아래, 재정 투입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청와대측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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