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미, 대구가 돌아왔다
입력 2008.12.14 (21:39)
수정 2008.12.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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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구, 겨울 별미로 빼놓을 수 없죠,
요즘 경남 거제에선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송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설치해 뒀던 통발을 끌어올리자 통통한 몸매에 우유빛 윤기가 도는 대구가 무더기로 올라옵니다.
큰 것은 80센티미터에 이르러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벅찹니다.
대구잡이를 하는 어민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
<인터뷰> 주옥선 (대구잡이 어민) : '우린 대구가 거의 수입이죠. 지금은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좀 있으면 많이 잡히겠죠.'
남해안의 대구 풍어는 인공수정란 사업 덕분입니다.
인공 부화한 대구 치어를 방류한 지 3~4년 만에 북태평양 베링해협까지 회유했다가 어미 고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1년에 25만 마리 정도, 남획으로 고갈되기 전인 70년대 전성기를 회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최고 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최근에는 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득 (거제 외포리 이장) : '동해나 다른 대구와는 달리 육질이 쫀득해서 맛이 더욱 좋습니다. 드시러도 많이 오시고 택배로 많이 찾으십니다.'
수정란 방류 사업의 결실로 부담없이 맛 볼 수 있게 된 대구, 한겨울 별미로 다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구, 겨울 별미로 빼놓을 수 없죠,
요즘 경남 거제에선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송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설치해 뒀던 통발을 끌어올리자 통통한 몸매에 우유빛 윤기가 도는 대구가 무더기로 올라옵니다.
큰 것은 80센티미터에 이르러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벅찹니다.
대구잡이를 하는 어민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
<인터뷰> 주옥선 (대구잡이 어민) : '우린 대구가 거의 수입이죠. 지금은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좀 있으면 많이 잡히겠죠.'
남해안의 대구 풍어는 인공수정란 사업 덕분입니다.
인공 부화한 대구 치어를 방류한 지 3~4년 만에 북태평양 베링해협까지 회유했다가 어미 고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1년에 25만 마리 정도, 남획으로 고갈되기 전인 70년대 전성기를 회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최고 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최근에는 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득 (거제 외포리 이장) : '동해나 다른 대구와는 달리 육질이 쫀득해서 맛이 더욱 좋습니다. 드시러도 많이 오시고 택배로 많이 찾으십니다.'
수정란 방류 사업의 결실로 부담없이 맛 볼 수 있게 된 대구, 한겨울 별미로 다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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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진미, 대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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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4 21:01:41
- 수정2008-12-14 22:00:53
<앵커 멘트>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대구, 겨울 별미로 빼놓을 수 없죠,
요즘 경남 거제에선 대구잡이가 한창입니다.
송현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설치해 뒀던 통발을 끌어올리자 통통한 몸매에 우유빛 윤기가 도는 대구가 무더기로 올라옵니다.
큰 것은 80센티미터에 이르러 두 손으로 들기에도 벅찹니다.
대구잡이를 하는 어민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습니다.
<인터뷰> 주옥선 (대구잡이 어민) : '우린 대구가 거의 수입이죠. 지금은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좀 있으면 많이 잡히겠죠.'
남해안의 대구 풍어는 인공수정란 사업 덕분입니다.
인공 부화한 대구 치어를 방류한 지 3~4년 만에 북태평양 베링해협까지 회유했다가 어미 고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남해안에서 잡히는 대구는 1년에 25만 마리 정도, 남획으로 고갈되기 전인 70년대 전성기를 회복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최고 30만 원을 호가했지만 최근에는 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현득 (거제 외포리 이장) : '동해나 다른 대구와는 달리 육질이 쫀득해서 맛이 더욱 좋습니다. 드시러도 많이 오시고 택배로 많이 찾으십니다.'
수정란 방류 사업의 결실로 부담없이 맛 볼 수 있게 된 대구, 한겨울 별미로 다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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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준 기자 song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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