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2004년 한강에 투신한 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공개적인 수모를 당해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4년 노무현 전대통령은 형 노건평씨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며 대우건설 사장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2004.3.11) :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자회견 뒤,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은 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4년 반이 지난 오늘, 남 전 사장의 유족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발언으로 남 전 사장이 공개적인 수모를 당했고, 결국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남창우(고 남상국 전 사장 아들) : "아버지가 억울한 일 당하셨고, 저희 가족들도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최근 노건평 씨가 구속되면서 남 전 사장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또 다시 고통이 시작돼 결국 노 전대통령을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또 남 전 사장이 건넸다는 3천만 원도 사장연임 청탁 대가가 아니라 노건평 씨 처남인 민경찬 씨의 요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노 전 대통령 측근 : "아직 검찰에 배당도 안됐고, 고소 사실 같은 것 보고 그 이후에 저희들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사건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관할하고 있는 창원지검으로 넘겨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지난 2004년 한강에 투신한 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공개적인 수모를 당해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4년 노무현 전대통령은 형 노건평씨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며 대우건설 사장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2004.3.11) :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자회견 뒤,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은 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4년 반이 지난 오늘, 남 전 사장의 유족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발언으로 남 전 사장이 공개적인 수모를 당했고, 결국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남창우(고 남상국 전 사장 아들) : "아버지가 억울한 일 당하셨고, 저희 가족들도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최근 노건평 씨가 구속되면서 남 전 사장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또 다시 고통이 시작돼 결국 노 전대통령을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또 남 전 사장이 건넸다는 3천만 원도 사장연임 청탁 대가가 아니라 노건평 씨 처남인 민경찬 씨의 요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노 전 대통령 측근 : "아직 검찰에 배당도 안됐고, 고소 사실 같은 것 보고 그 이후에 저희들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사건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관할하고 있는 창원지검으로 넘겨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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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국 전 사장 유족, 盧 전 대통령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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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9 20:55:59
<앵커 멘트>
지난 2004년 한강에 투신한 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유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고소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공개적인 수모를 당해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04년 노무현 전대통령은 형 노건평씨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며 대우건설 사장을 거론했습니다.
<녹취> 노무현(전 대통령/2004.3.11) :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자회견 뒤,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은 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4년 반이 지난 오늘, 남 전 사장의 유족들이 명예훼손 혐의로 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당시 발언으로 남 전 사장이 공개적인 수모를 당했고, 결국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녹취> 남창우(고 남상국 전 사장 아들) : "아버지가 억울한 일 당하셨고, 저희 가족들도 힘든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최근 노건평 씨가 구속되면서 남 전 사장이 언론에 오르내리며 또 다시 고통이 시작돼 결국 노 전대통령을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또 남 전 사장이 건넸다는 3천만 원도 사장연임 청탁 대가가 아니라 노건평 씨 처남인 민경찬 씨의 요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노 전 대통령 측근 : "아직 검찰에 배당도 안됐고, 고소 사실 같은 것 보고 그 이후에 저희들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사건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거지를 관할하고 있는 창원지검으로 넘겨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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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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