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자동차 빅3, 순차적 파산도 고려”

입력 2008.12.19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동차 회사측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순차적 파산도 고려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압박용이란 분석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산만은 막겠다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오늘 일제히 파산을 언급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보통 때라면 파산 처리가 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백악관은 한발 더 나아가 부시 대통령이 순차적 파산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슨 재무장관도 파산이 해법이라면 질서 정연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합의 파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자동차 노조와 채권단 등에 더 강력한 구조조정안을 내라는 압박 카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파산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공장 가동 추가 중단 등 조치로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안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합의 파산 카드는 여전히 유효한 대안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 “자동차 빅3, 순차적 파산도 고려”
    • 입력 2008-12-19 21:11:25
    뉴스 9
<앵커 멘트> 자동차 회사측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순차적 파산도 고려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압박용이란 분석도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산만은 막겠다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오늘 일제히 파산을 언급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보통 때라면 파산 처리가 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백악관은 한발 더 나아가 부시 대통령이 순차적 파산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슨 재무장관도 파산이 해법이라면 질서 정연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합의 파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자동차 노조와 채권단 등에 더 강력한 구조조정안을 내라는 압박 카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파산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공장 가동 추가 중단 등 조치로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안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지원이 이뤄지더라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합의 파산 카드는 여전히 유효한 대안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