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차관 사표 수리…‘물갈이’ 긴장

입력 2008.12.23 (22:00) 수정 2008.12.2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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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형식 교육 차관에 대한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고위 공직자가 얼마나 물갈이될지, 관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했습니다.

일괄 사표를 제출한 교과부 1급 간부에 대한 후속인사도 다음달 10일 이전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감사위원과 1급 이상 간부가 모두 사표를 제출한 감사원도 이르면 이번 주에 인사 제청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위원 6명 가운데 절반을, 1급 이상 5명 가운데 2명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정원을 비롯한 다른 부처에 대한 물갈이 필요성도 여권 일각에선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가에선 일괄 사표 제출 움직임이 일단 멈춘 가운데 감사원 인사 교체 폭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내년 초로 예정됐던 일반 부처 업무 보고도 올해 안에 끝낼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부처 업무보고는 교과부, 문광부가 오는 27일로, 법무부, 법체처가 29일로,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31일로 각각 앞당겨졌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새해에 들어서 바로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경제 살리기의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신년 연설에선 새출발을 다짐하며 국정 쇄신 의지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년 연설에 이어선 다음달 중하순쯤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이어지는 등 인사에서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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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과부 차관 사표 수리…‘물갈이’ 긴장
    • 입력 2008-12-23 21:00:00
    • 수정2008-12-23 2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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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형식 교육 차관에 대한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고위 공직자가 얼마나 물갈이될지, 관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우형식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했습니다. 일괄 사표를 제출한 교과부 1급 간부에 대한 후속인사도 다음달 10일 이전에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감사위원과 1급 이상 간부가 모두 사표를 제출한 감사원도 이르면 이번 주에 인사 제청안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위원 6명 가운데 절반을, 1급 이상 5명 가운데 2명을 교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정원을 비롯한 다른 부처에 대한 물갈이 필요성도 여권 일각에선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가에선 일괄 사표 제출 움직임이 일단 멈춘 가운데 감사원 인사 교체 폭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내년 초로 예정됐던 일반 부처 업무 보고도 올해 안에 끝낼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부처 업무보고는 교과부, 문광부가 오는 27일로, 법무부, 법체처가 29일로,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31일로 각각 앞당겨졌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새해에 들어서 바로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함으로써 경제 살리기의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의미이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신년 연설에선 새출발을 다짐하며 국정 쇄신 의지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년 연설에 이어선 다음달 중하순쯤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이어지는 등 인사에서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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