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강원도·남부 내륙 한파주의보

입력 2008.12.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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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강원도와 남부 내륙 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새해 첫날엔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밖에 나온 시민들, 그러나 초속 10미터 안팎의 칼바람에 온몸을 움츠립니다.

찬바람을 견디지 못해 아예 뒤로 걷거나 종종걸음을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지은선(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왔는데 바람 강하게 불고 추워져서 빨리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 경북 내륙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이 영하 11도, 서울 영하 8도로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남부지방의 체감온도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고 모레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가운 바람 때문에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호남 서해안엔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호남과 충청지방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지만 새해 첫날은 전국에 구름만 다소 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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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뚝’…강원도·남부 내륙 한파주의보
    • 입력 2008-12-25 2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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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강원도와 남부 내륙 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새해 첫날엔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즐기기 위해 밖에 나온 시민들, 그러나 초속 10미터 안팎의 칼바람에 온몸을 움츠립니다. 찬바람을 견디지 못해 아예 뒤로 걷거나 종종걸음을 치기도 합니다. <인터뷰> 지은선(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나왔는데 바람 강하게 불고 추워져서 빨리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을 비롯한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 경북 내륙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 춘천이 영하 11도, 서울 영하 8도로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남부지방의 체감온도도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고 모레 낮부터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가운 바람 때문에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까지 호남 서해안엔 1에서 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호남과 충청지방엔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지만 새해 첫날은 전국에 구름만 다소 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첫 해돋이는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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