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느 때보다 성탄절이 더 춥고, 외로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불황 탓에 온정의 손길도 많이 줄었다는데요.
조지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을 찾은 자원봉사자들, 어린이들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 엄마,아빠에 대한 그리움까지 다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정희(상록보육원) : "(언제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성탄절 (왜요?) 엄마 아빠가 잘해주니까..."
그나마 봉사자들의 발길 마져 끊긴 서울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은 어느 때보다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원금이 10%나 줄면서 올해는 기다리던 파티의 즐거움도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찬별(한빛 맹아원) : "작년에는 파티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올해는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해야되니까 좀 아쉬워요."
11년 전 집 앞에서 놀던 아들을 잃어버린 정혜정씨.
오늘 같은 성탄절이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정혜정(인천 성남동) : "이런 날이랑 명절 같은 때 생각이 많이 나요. 하늘이 있었으면 같이 여행 갔을텐데..."
사회 구석구석에 사랑이 있고 기쁨만 있어야할 성탄절.
매서운 불황까지 겹치면서 이들은 어느때보다 외롭고도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어느 때보다 성탄절이 더 춥고, 외로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불황 탓에 온정의 손길도 많이 줄었다는데요.
조지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을 찾은 자원봉사자들, 어린이들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 엄마,아빠에 대한 그리움까지 다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정희(상록보육원) : "(언제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성탄절 (왜요?) 엄마 아빠가 잘해주니까..."
그나마 봉사자들의 발길 마져 끊긴 서울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은 어느 때보다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원금이 10%나 줄면서 올해는 기다리던 파티의 즐거움도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찬별(한빛 맹아원) : "작년에는 파티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올해는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해야되니까 좀 아쉬워요."
11년 전 집 앞에서 놀던 아들을 잃어버린 정혜정씨.
오늘 같은 성탄절이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정혜정(인천 성남동) : "이런 날이랑 명절 같은 때 생각이 많이 나요. 하늘이 있었으면 같이 여행 갔을텐데..."
사회 구석구석에 사랑이 있고 기쁨만 있어야할 성탄절.
매서운 불황까지 겹치면서 이들은 어느때보다 외롭고도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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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외로워요!”…온정의 손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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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25 21:22:28
<앵커 멘트>
어느 때보다 성탄절이 더 춥고, 외로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올해는 불황 탓에 온정의 손길도 많이 줄었다는데요.
조지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성탄절을 맞아 보육원을 찾은 자원봉사자들, 어린이들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핍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 엄마,아빠에 대한 그리움까지 다 채울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김정희(상록보육원) : "(언제 엄마아빠 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성탄절 (왜요?) 엄마 아빠가 잘해주니까..."
그나마 봉사자들의 발길 마져 끊긴 서울의 한 장애인 생활시설은 어느 때보다 썰렁하기만 합니다.
지원금이 10%나 줄면서 올해는 기다리던 파티의 즐거움도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박찬별(한빛 맹아원) : "작년에는 파티도 하고 재미있었는데 올해는 그냥 방에서 뒹굴뒹굴해야되니까 좀 아쉬워요."
11년 전 집 앞에서 놀던 아들을 잃어버린 정혜정씨.
오늘 같은 성탄절이면 아들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집니다.
<인터뷰> 정혜정(인천 성남동) : "이런 날이랑 명절 같은 때 생각이 많이 나요. 하늘이 있었으면 같이 여행 갔을텐데..."
사회 구석구석에 사랑이 있고 기쁨만 있어야할 성탄절.
매서운 불황까지 겹치면서 이들은 어느때보다 외롭고도 힘든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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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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