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추는 신물질 개발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부작용없이 낮추어주는 신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미 선인장에서 추출한 YQ-2라는 신물질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물질은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고지혈증 환자 40여 명에게 4주간 복용시킨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13%,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8% 줄어들었습니다.
⊙강한철(박사/YQ2 개발책임자): 콜레스테롤과 직접 붙거나 담질산과 직접 붙거나 해서 지방이 직접적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자: YQ-2는 담즙, 또는 지방담즙 복합체와 직접 결합해 체내의 흡수를 차단하고 지방을 배설시킵니다.
특히 기존 치료약에서 나타나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우(박사/강남 미즈메디병원):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 240인 사람한테는 기존의 약제를 드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 같고요.
신물질은 220에서 240인 경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개발업체는 또 이 물질이 지방흡수를 억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비만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연구중입니다.
YQ-2는 앞으로 여러 종류의 신약과 기능성 식품개발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콜레스테롤 낮추는 신물질 개발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부작용없이 낮추어주는 신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미 선인장에서 추출한 YQ-2라는 신물질입니다. 한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물질은 임상시험을 통해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고지혈증 환자 40여 명에게 4주간 복용시킨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13%, 인체에 해로운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8% 줄어들었습니다. ⊙강한철(박사/YQ2 개발책임자): 콜레스테롤과 직접 붙거나 담질산과 직접 붙거나 해서 지방이 직접적으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자: YQ-2는 담즙, 또는 지방담즙 복합체와 직접 결합해 체내의 흡수를 차단하고 지방을 배설시킵니다. 특히 기존 치료약에서 나타나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우(박사/강남 미즈메디병원): 콜레스테롤이 아주 높은 240인 사람한테는 기존의 약제를 드시는 게 도움이 되실 것 같고요. 신물질은 220에서 240인 경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개발업체는 또 이 물질이 지방흡수를 억제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비만치료효과에 대해서도 연구중입니다. YQ-2는 앞으로 여러 종류의 신약과 기능성 식품개발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