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통행료 안 내는 차량 많다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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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속도로를 통과하면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뺑소니치는 얌체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도주 차량은 식별이 어려운 밤시간 대에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요금소에 설치된 자동감시카메라가 이런 도주 차량을 놓치지 않습니다.
유형도 가지가지. 나중에 낸다고 약속하고는 떼먹는 사람, 깎아달라며 억지를 쓰다 그냥 가는 사람, 그러나 대부분은 무지막지하게 그냥 통과하는 뺑소니입니다.
⊙이희자(한국도로공사 직원): 안 봐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런 속도로 가시거든요.
그 다음에 저희가 도주를 당하면 하루종일 솔직히 일이 안 되거든요.
⊙기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은 지난해 수도권에만 5800여 건, 손실액도 1억원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4500여 건보다 32%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도로공사측은 과태료를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흥태(한국도로공사 영업과장): 금년 7월 1일부터는 유료도로법을 개정을 해서 부과통행료를 10배, 그러니까 30만원까지 부과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자: 도로사정은 선진국 수준으로 바뀌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의식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도주 차량은 식별이 어려운 밤시간 대에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요금소에 설치된 자동감시카메라가 이런 도주 차량을 놓치지 않습니다.
유형도 가지가지. 나중에 낸다고 약속하고는 떼먹는 사람, 깎아달라며 억지를 쓰다 그냥 가는 사람, 그러나 대부분은 무지막지하게 그냥 통과하는 뺑소니입니다.
⊙이희자(한국도로공사 직원): 안 봐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런 속도로 가시거든요.
그 다음에 저희가 도주를 당하면 하루종일 솔직히 일이 안 되거든요.
⊙기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은 지난해 수도권에만 5800여 건, 손실액도 1억원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4500여 건보다 32%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도로공사측은 과태료를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흥태(한국도로공사 영업과장): 금년 7월 1일부터는 유료도로법을 개정을 해서 부과통행료를 10배, 그러니까 30만원까지 부과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자: 도로사정은 선진국 수준으로 바뀌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의식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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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3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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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속도로를 통과하면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뺑소니치는 얌체운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영업소.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도주 차량은 식별이 어려운 밤시간 대에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요금소에 설치된 자동감시카메라가 이런 도주 차량을 놓치지 않습니다.
유형도 가지가지. 나중에 낸다고 약속하고는 떼먹는 사람, 깎아달라며 억지를 쓰다 그냥 가는 사람, 그러나 대부분은 무지막지하게 그냥 통과하는 뺑소니입니다.
⊙이희자(한국도로공사 직원): 안 봐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런 속도로 가시거든요.
그 다음에 저희가 도주를 당하면 하루종일 솔직히 일이 안 되거든요.
⊙기자: 요금을 내지 않고 도주하는 차량은 지난해 수도권에만 5800여 건, 손실액도 1억원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 99년 4500여 건보다 32%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다 못한 도로공사측은 과태료를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흥태(한국도로공사 영업과장): 금년 7월 1일부터는 유료도로법을 개정을 해서 부과통행료를 10배, 그러니까 30만원까지 부과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자: 도로사정은 선진국 수준으로 바뀌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얌체의식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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