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형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그러나 모두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맨하튼 도심 옆 허드슨강으로 불시착했습니다.
항공 당국과 항공사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2대의 엔진이 모두 멈춰 강물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더그 파커(US항공 CEO) : "라과디아를 떠나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으로 가던 여객기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승객 1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가 불시착하자 인근을 지나던 출퇴근 선박들이 공기부양 지지대를 비행기에 대 시간을 벌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마침내 창문까지 물에 잠긴 비행기의 문이 열렸고 탑승객 전원이 차례로 구명보트에 몸을 실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빌 주호스키(생존자) : "잠시 동안이지만 비행기가 물 속으로 잠겨서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어요."
뉴욕시민들은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4일 앞두고 도심 바로 앞 강물로 떨어진 여객기를 지켜 보며 지난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렸지만,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중형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그러나 모두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맨하튼 도심 옆 허드슨강으로 불시착했습니다.
항공 당국과 항공사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2대의 엔진이 모두 멈춰 강물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더그 파커(US항공 CEO) : "라과디아를 떠나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으로 가던 여객기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승객 1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가 불시착하자 인근을 지나던 출퇴근 선박들이 공기부양 지지대를 비행기에 대 시간을 벌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마침내 창문까지 물에 잠긴 비행기의 문이 열렸고 탑승객 전원이 차례로 구명보트에 몸을 실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빌 주호스키(생존자) : "잠시 동안이지만 비행기가 물 속으로 잠겨서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어요."
뉴욕시민들은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4일 앞두고 도심 바로 앞 강물로 떨어진 여객기를 지켜 보며 지난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렸지만,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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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여객기 허드슨강에 불시착…전원 구조
-
- 입력 2009-01-16 20:44:02
![](/newsimage2/200901/20090116/1706351.jpg)
<앵커 멘트>
중형 여객기가 뉴욕 허드슨강에 비상 착륙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그러나 모두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먼저 뉴욕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 반쯤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맨하튼 도심 옆 허드슨강으로 불시착했습니다.
항공 당국과 항공사는 여객기가 이륙 직후 새떼와 충돌하면서 2대의 엔진이 모두 멈춰 강물에 불시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더그 파커(US항공 CEO) : "라과디아를 떠나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으로 가던 여객기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승객 15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여객기가 불시착하자 인근을 지나던 출퇴근 선박들이 공기부양 지지대를 비행기에 대 시간을 벌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마침내 창문까지 물에 잠긴 비행기의 문이 열렸고 탑승객 전원이 차례로 구명보트에 몸을 실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빌 주호스키(생존자) : "잠시 동안이지만 비행기가 물 속으로 잠겨서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어요."
뉴욕시민들은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4일 앞두고 도심 바로 앞 강물로 떨어진 여객기를 지켜 보며 지난 9,11 테러의 악몽을 떠올렸지만, 모두 무사하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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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무 기자 sangm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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