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따뜻한 남쪽 나라 태국에 때아닌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얼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한승연 기자, 열대국가인데 얼마나 추운건가요?
<리포트>
최저기온이 0도에서 10도 사이 정도니까 사실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년 내내 따뜻한 태국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추울 정도로 이상 한파인 셈입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태국 방콕의 한 광장입니다.
밤마다 노숙자들이 몰려드는 이 광장에선 요즘 추위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터운 모포를 칭칭 감은 노숙자들이 곳곳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방콕 등 중부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상 10 도, 북부 산악지역은 0 도 까지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노숙자 : " 너무 추워서 잠도 안온다. "
야간 노점상들도 두터운 겨울 외투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상인 : "요새 너무 춥다."
태국 기상청은, 중국에 자리잡은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와 이상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50 년 만에 찾아 온 강추위로 북부 우타라딧 등 태국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간 모두 6 명이 동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북부와 북동부 42 개주를 '재해 우려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예산을 편성해 담요와 외투 등 방한용품 75 만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당분간 이같은 이상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며, 야간 체온유지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일본 병원서 독감으로 3명 사망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100여 명이 집단으로 독감에 감염돼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병원에는 지난 3일부터 환자와 직원 백 여섯 명이 독감에 감염됐는데요.
이 가운데 여든다섯 살 할머니를 비롯해 환자 3명이 독감에 따른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환자와 직원 스물 여섯 명이 고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빼닮은 남성 유명세
평범한 옷차림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락없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같지만 사실은 오바마를 빼닮은 인도네시아 사진가 아나스씨입니다.
아나스씨는 양복을 입고 오바마 흉내를 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이 사진이 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이제 유명인이 됐습니다.
아나스씨는 오바마를 닮은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얼음 축제
일년 중 가장 추운 때를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는 얼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얼음으로 지은 거대한 사원은 화려한 빛깔과 어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뽑냅니다.
엽전과 동물 등 수백 개에 이르는 다양한 조각들이 선보였는데요.
이 얼음들은 주변 강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번영과 조화의 중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 태국에 때아닌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얼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한승연 기자, 열대국가인데 얼마나 추운건가요?
<리포트>
최저기온이 0도에서 10도 사이 정도니까 사실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년 내내 따뜻한 태국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추울 정도로 이상 한파인 셈입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태국 방콕의 한 광장입니다.
밤마다 노숙자들이 몰려드는 이 광장에선 요즘 추위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터운 모포를 칭칭 감은 노숙자들이 곳곳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방콕 등 중부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상 10 도, 북부 산악지역은 0 도 까지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노숙자 : " 너무 추워서 잠도 안온다. "
야간 노점상들도 두터운 겨울 외투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상인 : "요새 너무 춥다."
태국 기상청은, 중국에 자리잡은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와 이상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50 년 만에 찾아 온 강추위로 북부 우타라딧 등 태국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간 모두 6 명이 동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북부와 북동부 42 개주를 '재해 우려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예산을 편성해 담요와 외투 등 방한용품 75 만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당분간 이같은 이상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며, 야간 체온유지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일본 병원서 독감으로 3명 사망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100여 명이 집단으로 독감에 감염돼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병원에는 지난 3일부터 환자와 직원 백 여섯 명이 독감에 감염됐는데요.
이 가운데 여든다섯 살 할머니를 비롯해 환자 3명이 독감에 따른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환자와 직원 스물 여섯 명이 고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빼닮은 남성 유명세
평범한 옷차림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락없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같지만 사실은 오바마를 빼닮은 인도네시아 사진가 아나스씨입니다.
아나스씨는 양복을 입고 오바마 흉내를 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이 사진이 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이제 유명인이 됐습니다.
아나스씨는 오바마를 닮은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얼음 축제
일년 중 가장 추운 때를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는 얼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얼음으로 지은 거대한 사원은 화려한 빛깔과 어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뽑냅니다.
엽전과 동물 등 수백 개에 이르는 다양한 조각들이 선보였는데요.
이 얼음들은 주변 강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번영과 조화의 중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태국 이상 한파…동사자 속출 外
-
- 입력 2009-01-19 08:37:53
<앵커 멘트>
따뜻한 남쪽 나라 태국에 때아닌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얼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는데요.
한승연 기자, 열대국가인데 얼마나 추운건가요?
<리포트>
최저기온이 0도에서 10도 사이 정도니까 사실 그렇게 낮은 온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년 내내 따뜻한 태국에서는 50년 만에 가장 추울 정도로 이상 한파인 셈입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태국 방콕의 한 광장입니다.
밤마다 노숙자들이 몰려드는 이 광장에선 요즘 추위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터운 모포를 칭칭 감은 노숙자들이 곳곳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방콕 등 중부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상 10 도, 북부 산악지역은 0 도 까지 떨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인터뷰>노숙자 : " 너무 추워서 잠도 안온다. "
야간 노점상들도 두터운 겨울 외투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인터뷰> 상인 : "요새 너무 춥다."
태국 기상청은, 중국에 자리잡은 차가운 고기압이 내려와 이상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50 년 만에 찾아 온 강추위로 북부 우타라딧 등 태국 전역에서 지난 일주일간 모두 6 명이 동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북부와 북동부 42 개주를 '재해 우려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예산을 편성해 담요와 외투 등 방한용품 75 만점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당분간 이같은 이상 한파가 계속될 것이라며, 야간 체온유지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일본 병원서 독감으로 3명 사망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100여 명이 집단으로 독감에 감염돼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이 병원에는 지난 3일부터 환자와 직원 백 여섯 명이 독감에 감염됐는데요.
이 가운데 여든다섯 살 할머니를 비롯해 환자 3명이 독감에 따른 폐렴 등 합병증으로 숨졌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환자와 직원 스물 여섯 명이 고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보건당국은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빼닮은 남성 유명세
평범한 옷차림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영락없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같지만 사실은 오바마를 빼닮은 인도네시아 사진가 아나스씨입니다.
아나스씨는 양복을 입고 오바마 흉내를 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이 사진이 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이제 유명인이 됐습니다.
아나스씨는 오바마를 닮은 것이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얼음 축제
일년 중 가장 추운 때를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는 얼음 축제가 열렸습니다.
얼음으로 지은 거대한 사원은 화려한 빛깔과 어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뽑냅니다.
엽전과 동물 등 수백 개에 이르는 다양한 조각들이 선보였는데요.
이 얼음들은 주변 강에서 직접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번영과 조화의 중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
-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한승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