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 정국이 정치인의 뇌물 스캔들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연립정부 제1단계 총재가 뇌물을 받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사의 몰래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최세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의 한 인터넷 뉴스사가 정치인들의 부패를 파헤치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들고 제1당인 인도인민당의 총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무기거래상으로 위장한 기자가 렉스만 총재와 은밀한 협상을 시작한 뒤 커다란 돈다발을 건넵니다.
10만루피. 우리 돈으로 무려 250만원이 넘습니다.
⊙무기 거래상: 새해파티를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
⊙기자: 렉스만 총재는 눈짐작으로 돈다발을 가늠해보고 자신의 책상에 얼른 집어넣습니다.
뇌물의 효과가 금방 나타나 87만달러 규모의 무기구매가 쉽게 결정됩니다.
정치인과 군 장성들의 부패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포착하는 데 성공한 인터넷 뉴스사 테렐카닷컴은 수뢰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했습니다.
렉스만 총재는 검은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변명했지만 여론에 밀려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연립정부 제1단계 총재가 뇌물을 받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사의 몰래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최세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의 한 인터넷 뉴스사가 정치인들의 부패를 파헤치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들고 제1당인 인도인민당의 총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무기거래상으로 위장한 기자가 렉스만 총재와 은밀한 협상을 시작한 뒤 커다란 돈다발을 건넵니다.
10만루피. 우리 돈으로 무려 250만원이 넘습니다.
⊙무기 거래상: 새해파티를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
⊙기자: 렉스만 총재는 눈짐작으로 돈다발을 가늠해보고 자신의 책상에 얼른 집어넣습니다.
뇌물의 효과가 금방 나타나 87만달러 규모의 무기구매가 쉽게 결정됩니다.
정치인과 군 장성들의 부패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포착하는 데 성공한 인터넷 뉴스사 테렐카닷컴은 수뢰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했습니다.
렉스만 총재는 검은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변명했지만 여론에 밀려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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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정치인 뇌물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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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도 정국이 정치인의 뇌물 스캔들로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연립정부 제1단계 총재가 뇌물을 받는 모습이 한 인터넷 언론사의 몰래카메라에 찍혔습니다.
오늘의 지구촌 소식 최세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의 한 인터넷 뉴스사가 정치인들의 부패를 파헤치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들고 제1당인 인도인민당의 총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무기거래상으로 위장한 기자가 렉스만 총재와 은밀한 협상을 시작한 뒤 커다란 돈다발을 건넵니다.
10만루피. 우리 돈으로 무려 250만원이 넘습니다.
⊙무기 거래상: 새해파티를 위한 작은 선물입니다.
⊙기자: 렉스만 총재는 눈짐작으로 돈다발을 가늠해보고 자신의 책상에 얼른 집어넣습니다.
뇌물의 효과가 금방 나타나 87만달러 규모의 무기구매가 쉽게 결정됩니다.
정치인과 군 장성들의 부패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포착하는 데 성공한 인터넷 뉴스사 테렐카닷컴은 수뢰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방송했습니다.
렉스만 총재는 검은 돈이 정치자금이라고 변명했지만 여론에 밀려 결국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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