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추가 공습 경고

입력 2009.01.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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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가자 터널'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휴전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채 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이집트와 가자 남부 지구로 연결되는 지하터널을 공습할 권리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바라크 국방장관도 이번 작전에서 150개의 가자 터널을 파괴했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면 추가로 공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한쪽의 공격은 상대측의 반격을 불러오게 됩니다.

<인터뷰> 마크(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

이스라엘측의 경고는 지난 18일 휴전이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하 터널을 보수해 휘발유와 식량 등을 다시 들여오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 땅굴들이 하마스의 무기밀수 통로로 이용된다며 이번 공격에서 집중공습을 한 이스라엘로서는 터널의 복구는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해군 함정도 가자 해안에서 팔레스타인 어선들에 발포해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추가 공습 경고는 이번 휴전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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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추가 공습 경고
    • 입력 2009-01-22 21:21:16
    뉴스 9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가자 터널'에 대한 추가 공습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휴전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채 일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가자지구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이집트와 가자 남부 지구로 연결되는 지하터널을 공습할 권리가 이스라엘에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바라크 국방장관도 이번 작전에서 150개의 가자 터널을 파괴했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면 추가로 공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한쪽의 공격은 상대측의 반격을 불러오게 됩니다. <인터뷰> 마크(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 이스라엘측의 경고는 지난 18일 휴전이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지하 터널을 보수해 휘발유와 식량 등을 다시 들여오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 땅굴들이 하마스의 무기밀수 통로로 이용된다며 이번 공격에서 집중공습을 한 이스라엘로서는 터널의 복구는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해군 함정도 가자 해안에서 팔레스타인 어선들에 발포해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잇따른 추가 공습 경고는 이번 휴전이 언제든 깨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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