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날은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하지만 명절에 더 쓸쓸한 이웃들도 많은데요.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편도, 아내도 장애가 있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지만 명절 연휴가 되면 아무도 이들을 찾아오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동석(장애인) : "손이 불편하니까 그때 연휴동안은 과일이나 사먹고 식사를 제대로 못해요."
홍윤선씨는 9살 딸을 홀로 키웁니다.
설에도 일을 나가야 하는데 급식지원이 안돼 딸의 점심이 걱정입니다.
<인터뷰>홍윤선 : "혼자선 못차려먹으니까 그렇다고 어디가서 사다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동생이 셋이나 되는 서량이에게 설 연휴는 평소보다 집안일이 늘어나는 기간일 뿐입니다.
동생들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센터가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서량(중학교 2학년) : "진짜 힘들어요. 제가요 설겆이도 다해야되구요, 청소도 다해야되구요. 엄마가 일나가가지구요... 애들 거기다 말도 안들으면 완전..."
한부모 가정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까지 연휴에도 문을 열었던 복지센터지만 복지 예산이 줄면서 공휴일에는 문을 닫게 됐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가족들과 함께 비는 새해 소망.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명절 연휴가 유난히 더 길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날은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하지만 명절에 더 쓸쓸한 이웃들도 많은데요.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편도, 아내도 장애가 있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지만 명절 연휴가 되면 아무도 이들을 찾아오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동석(장애인) : "손이 불편하니까 그때 연휴동안은 과일이나 사먹고 식사를 제대로 못해요."
홍윤선씨는 9살 딸을 홀로 키웁니다.
설에도 일을 나가야 하는데 급식지원이 안돼 딸의 점심이 걱정입니다.
<인터뷰>홍윤선 : "혼자선 못차려먹으니까 그렇다고 어디가서 사다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동생이 셋이나 되는 서량이에게 설 연휴는 평소보다 집안일이 늘어나는 기간일 뿐입니다.
동생들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센터가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서량(중학교 2학년) : "진짜 힘들어요. 제가요 설겆이도 다해야되구요, 청소도 다해야되구요. 엄마가 일나가가지구요... 애들 거기다 말도 안들으면 완전..."
한부모 가정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까지 연휴에도 문을 열었던 복지센터지만 복지 예산이 줄면서 공휴일에는 문을 닫게 됐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가족들과 함께 비는 새해 소망.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명절 연휴가 유난히 더 길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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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이 더 힘든 사람들
-
- 입력 2009-01-23 21:27:42
<앵커 멘트>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날은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하지만 명절에 더 쓸쓸한 이웃들도 많은데요. 김도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남편도, 아내도 장애가 있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지만 명절 연휴가 되면 아무도 이들을 찾아오지 않습니다.
<인터뷰>이동석(장애인) : "손이 불편하니까 그때 연휴동안은 과일이나 사먹고 식사를 제대로 못해요."
홍윤선씨는 9살 딸을 홀로 키웁니다.
설에도 일을 나가야 하는데 급식지원이 안돼 딸의 점심이 걱정입니다.
<인터뷰>홍윤선 : "혼자선 못차려먹으니까 그렇다고 어디가서 사다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동생이 셋이나 되는 서량이에게 설 연휴는 평소보다 집안일이 늘어나는 기간일 뿐입니다.
동생들과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센터가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서량(중학교 2학년) : "진짜 힘들어요. 제가요 설겆이도 다해야되구요, 청소도 다해야되구요. 엄마가 일나가가지구요... 애들 거기다 말도 안들으면 완전..."
한부모 가정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까지 연휴에도 문을 열었던 복지센터지만 복지 예산이 줄면서 공휴일에는 문을 닫게 됐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가족들과 함께 비는 새해 소망.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명절 연휴가 유난히 더 길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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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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