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설…“수도권서 15시간 지체”

입력 2009.0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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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새 경기 남부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오늘은 경부고속도로가 최악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경기도를 빠져나가는 데만 최고 15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에 꼼작없이 갇혀버렸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써서 갓길로 밀어내 보지만 엉뚱하게 미끄러집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오늘까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안성까지 최고 15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연목(서울 연희동) : "11시에 출발했으니까 안성까지 9시간이요."

<인터뷰> 강진구(춘천 석사동) : "운전하다가 날 다 샌 거죠. 뭐, 이틀 운전한거예요."

길이 밀리는 데다 눈까지 오면서 도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눈길에 곳곳에 사고로 이어졌고,

<녹취> 사고차량 운전자 : "정차했는데 못 보고 쭈욱 미끄러졌어요."

지루한 정체를 이기기 위해 도로 밖으로 나와 운동까지 하는 사람, 다음 휴게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나머지 갓길에서 실례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묵 : "휴게소까지 가야되는데 너무 급하다고 해서..."

밤새 내린 눈에 오늘 하루 경부 고속도로는 이틀째 교통대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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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내린 폭설…“수도권서 15시간 지체”
    • 입력 2009-01-25 20:30:29
    뉴스 9
<앵커 멘트> 밤새 경기 남부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오늘은 경부고속도로가 최악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경기도를 빠져나가는 데만 최고 15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새 내린 눈에 꼼작없이 갇혀버렸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써서 갓길로 밀어내 보지만 엉뚱하게 미끄러집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이 오늘까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안성까지 최고 15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연목(서울 연희동) : "11시에 출발했으니까 안성까지 9시간이요." <인터뷰> 강진구(춘천 석사동) : "운전하다가 날 다 샌 거죠. 뭐, 이틀 운전한거예요." 길이 밀리는 데다 눈까지 오면서 도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눈길에 곳곳에 사고로 이어졌고, <녹취> 사고차량 운전자 : "정차했는데 못 보고 쭈욱 미끄러졌어요." 지루한 정체를 이기기 위해 도로 밖으로 나와 운동까지 하는 사람, 다음 휴게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나머지 갓길에서 실례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묵 : "휴게소까지 가야되는데 너무 급하다고 해서..." 밤새 내린 눈에 오늘 하루 경부 고속도로는 이틀째 교통대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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