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주 실종-여대생 실종’ 관련 여부 수사

입력 2009.02.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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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 살인 피의자 강호순의 추가 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충북 청원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부녀자 실종 사건과도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에 사는 48 살 조 모 여인이 실종된 것은 지난 2005 년 2 월.

충북 청원군 강외면의 한 식당에 모임 차 들렀다,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조 여인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버스 정류장입니다.

조 여인은 이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실종됐고, 5년 째 생사 여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후목격자 : "어, 조00씨 아니야. 그러면서 왔죠. 시내버스를 타고 조치원역을 가서 천안을 가려나 보다….그때 제가 마지막으로 봤어요."

실종된 지 3 시간 뒤 인근 은행에서 한 남성이 조 여인의 현금카드로 50만 원을 인출해 간 것이 은행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연쇄 살인 용의자 강호순과 범행 수법이 비슷한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장소가 인적이 드문 버스 정류장인데다, 36번 국도가 강 씨가 거주한 충남 서천, 대전 지역과 가깝고, CC-TV에 잡힌 인상 착의 또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효섭(흥덕경찰서 형사과장) : "경기지방 경찰청에 수사 자료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또 지난 2006 년 6 월 전주시 금암동에서 실종된 대학생 29살 이 모양 사건 역시 강호순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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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전주 실종-여대생 실종’ 관련 여부 수사
    • 입력 2009-02-02 19: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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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 살인 피의자 강호순의 추가 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충북 청원과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부녀자 실종 사건과도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이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에 사는 48 살 조 모 여인이 실종된 것은 지난 2005 년 2 월. 충북 청원군 강외면의 한 식당에 모임 차 들렀다,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조 여인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버스 정류장입니다. 조 여인은 이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실종됐고, 5년 째 생사 여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최후목격자 : "어, 조00씨 아니야. 그러면서 왔죠. 시내버스를 타고 조치원역을 가서 천안을 가려나 보다….그때 제가 마지막으로 봤어요." 실종된 지 3 시간 뒤 인근 은행에서 한 남성이 조 여인의 현금카드로 50만 원을 인출해 간 것이 은행 CC-TV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연쇄 살인 용의자 강호순과 범행 수법이 비슷한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장소가 인적이 드문 버스 정류장인데다, 36번 국도가 강 씨가 거주한 충남 서천, 대전 지역과 가깝고, CC-TV에 잡힌 인상 착의 또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효섭(흥덕경찰서 형사과장) : "경기지방 경찰청에 수사 자료 공조를 요청했고." 경찰은 또 지난 2006 년 6 월 전주시 금암동에서 실종된 대학생 29살 이 모양 사건 역시 강호순과 연계됐을 가능성에 대해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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