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 올해 10월 방한

입력 2001.03.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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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방문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매클래런(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10월에 일본과 한국을 거쳐 상하이의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맥클래던 백악관 대변인이 이같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등 아시아 3국의 순방일정을 이례적으로 6개월 전에 발표함으로써 워싱턴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미리 공개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이는 부시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미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형식적으로는 지난주에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되겠지만 내용 면에서는 북한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이를 좁히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시 정부가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관계를 우려하는 미국 내 언론 보도에 상당히 신경이 쓰여 이같이 서둘러 방한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나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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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미 대통령, 올해 10월 방한
    • 입력 2001-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을 방문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매클래런(백악관 대변인): 부시 대통령은 10월에 일본과 한국을 거쳐 상하이의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맥클래던 백악관 대변인이 이같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등 아시아 3국의 순방일정을 이례적으로 6개월 전에 발표함으로써 워싱턴 정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미리 공개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이는 부시 행정부가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를 미국 외교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형식적으로는 지난주에 있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되겠지만 내용 면에서는 북한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이를 좁히고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부시 정부가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관계를 우려하는 미국 내 언론 보도에 상당히 신경이 쓰여 이같이 서둘러 방한 소식을 발표하지 않았나 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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