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안양 교도소에서 불이 나서 작업장 건물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교도소 내 재소자 작업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2층 가구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2층 건물 전체를 불덩이로 만들었습니다.
⊙목격자: 창쪽에서부터 점점 이렇게 저쪽 건물 안쪽으로 불이 계속 번지더라고요, 계속.
뭔가 터지는 것 같으면서 계속 번졌어요.
⊙기자: 유독성의 검은 연기가 4만여 평의 교도소를 뒤덮어 3000여 명의 재소자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재소자들은 작업을 끝내고 철수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차 50여 대가 긴급 동원됐지만 건물 안의 목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불은 작업장 건물 500여 평을 태우는 등 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교도소 주변에 타격대와 방범순찰대원 100여 명과 순찰차 등을 긴급 배치하고 교도대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가 화재를 틈탄 재소자들의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재소자들의 동요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작업장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교도행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불만세력의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교도소 내 재소자 작업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2층 가구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2층 건물 전체를 불덩이로 만들었습니다.
⊙목격자: 창쪽에서부터 점점 이렇게 저쪽 건물 안쪽으로 불이 계속 번지더라고요, 계속.
뭔가 터지는 것 같으면서 계속 번졌어요.
⊙기자: 유독성의 검은 연기가 4만여 평의 교도소를 뒤덮어 3000여 명의 재소자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재소자들은 작업을 끝내고 철수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차 50여 대가 긴급 동원됐지만 건물 안의 목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불은 작업장 건물 500여 평을 태우는 등 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교도소 주변에 타격대와 방범순찰대원 100여 명과 순찰차 등을 긴급 배치하고 교도대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가 화재를 틈탄 재소자들의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재소자들의 동요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작업장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교도행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불만세력의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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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교도소 작업장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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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22 06:00:00
⊙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안양 교도소에서 불이 나서 작업장 건물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교도소 내 재소자 작업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저녁 7시쯤 2층 가구 작업장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2층 건물 전체를 불덩이로 만들었습니다.
⊙목격자: 창쪽에서부터 점점 이렇게 저쪽 건물 안쪽으로 불이 계속 번지더라고요, 계속.
뭔가 터지는 것 같으면서 계속 번졌어요.
⊙기자: 유독성의 검은 연기가 4만여 평의 교도소를 뒤덮어 3000여 명의 재소자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재소자들은 작업을 끝내고 철수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차 50여 대가 긴급 동원됐지만 건물 안의 목재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불은 작업장 건물 500여 평을 태우는 등 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교도소 주변에 타격대와 방범순찰대원 100여 명과 순찰차 등을 긴급 배치하고 교도대원들도 비상근무에 들어가 화재를 틈탄 재소자들의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그러나 재소자들의 동요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작업장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교도행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불만세력의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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