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드 사용 용의자’ 신원 확인

입력 2009.03.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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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관 집단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또 앞으로 폭력을 유발하는 '전문 시위꾼'을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지난 주말 경찰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52살 박 모씨라고 확인했습니다.

폭행당한 박 모 경사도 자신을 때린 사람이 박씨라고 지목했다면서 박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정보(혜화서 형사과장) :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불법시위를 벌이다 연행되는 6차례 형사입건된 전력이 있는 자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용산참사 추모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검거된 시위대 8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폭력에 가담한 시위대 뿐만 아니라 배후 세력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늘 취임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경찰이 매를 맞는 상황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희락(신임 경찰청장) : "폭력과 억지가 국민의 일상을 짓밟는 일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않겠습니다."

또 주상용 서울경찰청장도 폭력 집회를 선동하는 이른바 전문 시위꾼이 2백여명이라면서 이들을 조기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는 용산 추모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학생과 선량한 시민인데 경찰이 불법시위꾼으로 몰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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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카드 사용 용의자’ 신원 확인
    • 입력 2009-03-09 2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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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관 집단폭행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또 앞으로 폭력을 유발하는 '전문 시위꾼'을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지난 주말 경찰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52살 박 모씨라고 확인했습니다. 폭행당한 박 모 경사도 자신을 때린 사람이 박씨라고 지목했다면서 박씨에 대한 검거에 나섰습니다. <녹취> 박정보(혜화서 형사과장) :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불법시위를 벌이다 연행되는 6차례 형사입건된 전력이 있는 자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 용산참사 추모집회에서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검거된 시위대 8명 가운데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경찰관 폭력에 가담한 시위대 뿐만 아니라 배후 세력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늘 취임한 강희락 경찰청장은 경찰이 매를 맞는 상황은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희락(신임 경찰청장) : "폭력과 억지가 국민의 일상을 짓밟는 일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않겠습니다." 또 주상용 서울경찰청장도 폭력 집회를 선동하는 이른바 전문 시위꾼이 2백여명이라면서 이들을 조기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는 용산 추모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학생과 선량한 시민인데 경찰이 불법시위꾼으로 몰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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