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인택 통일 “개성공단 의미 퇴색”

입력 2009.03.1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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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월요일인 내일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경한 대응책이 나올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만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현 상황을 정부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부터 강조했습니다.

상황을 면밀하고 엄중하게 보면서 상황에 부합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출입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개성공단 사업의 본래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행 차단 나흘째인 내일까지도 북한이 통제를 계속할 경우 정부가 우선 대북한 직접 항의와 경고 등을 하고 좀더 강경한 대응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면서 일방적인 통행 차단 조치는 남북간 합의 뿐만 아니라 북한 자신들의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개성공단이 한반도의 정치.군사.안보적 상황에, 영향받지 않고 발전되는 것이 확고한 원칙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정경분리 원칙을 수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통행차단 조치 등을 통해 기업활동을 방해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 정책 전면재검토 등 특단의 근본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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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인택 통일 “개성공단 의미 퇴색”
    • 입력 2009-03-15 20:51:48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는 월요일인 내일을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 북한의 태도에 따라 강경한 대응책이 나올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만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현 상황을 정부가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점부터 강조했습니다. 상황을 면밀하고 엄중하게 보면서 상황에 부합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현인택(통일부 장관):"출입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개성공단 사업의 본래 의미는 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행 차단 나흘째인 내일까지도 북한이 통제를 계속할 경우 정부가 우선 대북한 직접 항의와 경고 등을 하고 좀더 강경한 대응조치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면서 일방적인 통행 차단 조치는 남북간 합의 뿐만 아니라 북한 자신들의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개성공단이 한반도의 정치.군사.안보적 상황에, 영향받지 않고 발전되는 것이 확고한 원칙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정경분리 원칙을 수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통행차단 조치 등을 통해 기업활동을 방해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개성공단 정책 전면재검토 등 특단의 근본적 조치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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