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지만 자전거 열풍이 자칫 남의 떡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외국 업체들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회사인 BMW 자전거입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등 최고급 소재와 부품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최지훈(차장/케이제이 모토라드) : "말씀드리자면 엔진만 안 달렸지. 모토 사이클과 동일한 그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백만 원 대에서 5백만 원 대까지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이처럼 국내 고급 자전거 시장은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제현(팀장/이원스포츠) : "지금 매년 성장세가 40~50%, 성장해 왔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망은 어둡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시장 규모는 연간 2천5백억 원 정도. 이 가운데 20% 정도가 고가 자전거 시장이지만 국산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가 자전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천리와 코렉스 등 대형 자전거 회사들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 제품을 사다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팔린 195만 대 가운데 2만 대 정도만 국내 소규모 업체들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진호(삼광자전거 사장) : "중국제품이 수입이 개방됨으로해서 그래서 다 무너진 거예요."
이러다 보니 자전거 부품 산업도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업종을 전환하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갈수록 확산되는 자전거 붐.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생산, 특히 고가 제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과실은 고스란히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열풍이 자칫 남의 떡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외국 업체들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회사인 BMW 자전거입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등 최고급 소재와 부품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최지훈(차장/케이제이 모토라드) : "말씀드리자면 엔진만 안 달렸지. 모토 사이클과 동일한 그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백만 원 대에서 5백만 원 대까지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이처럼 국내 고급 자전거 시장은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제현(팀장/이원스포츠) : "지금 매년 성장세가 40~50%, 성장해 왔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망은 어둡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시장 규모는 연간 2천5백억 원 정도. 이 가운데 20% 정도가 고가 자전거 시장이지만 국산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가 자전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천리와 코렉스 등 대형 자전거 회사들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 제품을 사다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팔린 195만 대 가운데 2만 대 정도만 국내 소규모 업체들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진호(삼광자전거 사장) : "중국제품이 수입이 개방됨으로해서 그래서 다 무너진 거예요."
이러다 보니 자전거 부품 산업도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업종을 전환하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갈수록 확산되는 자전거 붐.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생산, 특히 고가 제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과실은 고스란히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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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 국내 기반 궤멸…‘자전거 붐’ 남의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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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03 21:33:44

<앵커 멘트>
하지만 자전거 열풍이 자칫 남의 떡 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국내 자전거 산업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외국 업체들만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회사인 BMW 자전거입니다.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등 최고급 소재와 부품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최지훈(차장/케이제이 모토라드) : "말씀드리자면 엔진만 안 달렸지. 모토 사이클과 동일한 그런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백만 원 대에서 5백만 원 대까지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이처럼 국내 고급 자전거 시장은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제현(팀장/이원스포츠) : "지금 매년 성장세가 40~50%, 성장해 왔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약간 주춤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전망은 어둡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시장 규모는 연간 2천5백억 원 정도. 이 가운데 20% 정도가 고가 자전거 시장이지만 국산 제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저가 자전거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천리와 코렉스 등 대형 자전거 회사들이 생산을 포기하고 중국 제품을 사다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팔린 195만 대 가운데 2만 대 정도만 국내 소규모 업체들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진호(삼광자전거 사장) : "중국제품이 수입이 개방됨으로해서 그래서 다 무너진 거예요."
이러다 보니 자전거 부품 산업도 설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업체가 업종을 전환하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갈수록 확산되는 자전거 붐.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생산, 특히 고가 제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 과실은 고스란히 빼앗길 수 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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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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