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돌아온 스타 노상래.이관우

입력 2001.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디다스컵 개막전에서 일어난 전남과 대전의 돌풍은 돌아온 스타 노상래와 이관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이들은 개막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히딩크호에 우선적으로 합류할 선수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던 날은 캐논슈터 노상래가 부활하는 날이었습니다.
노상래는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슛팅으로 후보 선수로 밀렸던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씻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남에는 상위권의 희망을 줬고 히딩크에게는 보강 선수 일순위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 97년 월드컵 1차 예선 당시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로 캐논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노상래.
대표팀에 미련은 없다고 했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은 마음까지는 숨기지 못했습니다.
⊙노상래(전남 공격수): 욕심은 많이 비웠었거든요.
비우고 그냥 저희 전남팀이 좀더 좋은 성적 내고 잘 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자: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한 골, 도움 한 개의 부진을 보였던 이관우 역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관우는 가벼운 몸놀림과 정확한 중거리포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이관우(대전 공격수): 먼저 팀이 우선이기 때문에 팀이 중상위권으로 들어가도록 노력하는 게 저의 개인적 목표입니다.
⊙기자: 부진의 고통이 컸던 만큼 재도약의 의욕이 누구보다도 강한 노상래와 이관우.
소속팀의 상위권 진출과 히딩크호 탑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축구 돌아온 스타 노상래.이관우
    • 입력 2001-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디다스컵 개막전에서 일어난 전남과 대전의 돌풍은 돌아온 스타 노상래와 이관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이들은 개막전에서의 맹활약으로 히딩크호에 우선적으로 합류할 선수로도 지목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축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던 날은 캐논슈터 노상래가 부활하는 날이었습니다. 노상래는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슛팅으로 후보 선수로 밀렸던 지난해의 아픈 기억을 씻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남에는 상위권의 희망을 줬고 히딩크에게는 보강 선수 일순위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 97년 월드컵 1차 예선 당시 대포알 같은 중거리포로 캐논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노상래. 대표팀에 미련은 없다고 했지만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싶은 마음까지는 숨기지 못했습니다. ⊙노상래(전남 공격수): 욕심은 많이 비웠었거든요. 비우고 그냥 저희 전남팀이 좀더 좋은 성적 내고 잘 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기자: 발목 부상으로 지난해 한 골, 도움 한 개의 부진을 보였던 이관우 역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관우는 가벼운 몸놀림과 정확한 중거리포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습니다. ⊙이관우(대전 공격수): 먼저 팀이 우선이기 때문에 팀이 중상위권으로 들어가도록 노력하는 게 저의 개인적 목표입니다. ⊙기자: 부진의 고통이 컸던 만큼 재도약의 의욕이 누구보다도 강한 노상래와 이관우. 소속팀의 상위권 진출과 히딩크호 탑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