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갑, 민주당 vs 무소속 대결

입력 2009.04.20 (22:13) 수정 2009.04.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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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주 완산하면, 민주당의 텃밭지만 이번 4.29 재보선에선 무소속의 도전, 만만치 않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전주 완산갑.

민주당이 텃밭에서 고토 수복을 노리고 있지만 무소속 연대가 뜨면서 양상이 복잡해 졌습니다.

경선까지 거치며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광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며,무소속을 돕는 것은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광철(민주당 후보) : "민주당이 강해져야 하고 민주당과 재 민주 세력이 단결해야 합니다. 민주당을 흔드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이고 결국 한나라당의 이중대에 불과합니다."

무소속 신건 후보는 정동영 전 장관에게 공천을 주지 않은 민주당 지도부를 공격하며 동정론과 인물론을 함께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건(무소속 후보) : "민주당이 결정한 공천 과정이나 공천한 인물은 전주 시민의 뜻과 배치되는 점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전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한나라당 태기표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태기표(한나라당 후보) : "지나간 10년동안 못해낸 일을 이번 한나라당 직권후보로써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으로써 제가 출마했고요."

이밖에 무소속으로 김대식, 김형근, 김형욱, 이재영 후보도 각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지키기와 무소속 바람이 맞붙은 가운데,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 진영의 총력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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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완산갑, 민주당 vs 무소속 대결
    • 입력 2009-04-20 21:30:03
    • 수정2009-04-20 22: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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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주 완산하면, 민주당의 텃밭지만 이번 4.29 재보선에선 무소속의 도전, 만만치 않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던 전주 완산갑. 민주당이 텃밭에서 고토 수복을 노리고 있지만 무소속 연대가 뜨면서 양상이 복잡해 졌습니다. 경선까지 거치며 공천을 받은 민주당 이광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며,무소속을 돕는 것은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광철(민주당 후보) : "민주당이 강해져야 하고 민주당과 재 민주 세력이 단결해야 합니다. 민주당을 흔드는 것은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것이고 결국 한나라당의 이중대에 불과합니다." 무소속 신건 후보는 정동영 전 장관에게 공천을 주지 않은 민주당 지도부를 공격하며 동정론과 인물론을 함께 내세워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건(무소속 후보) : "민주당이 결정한 공천 과정이나 공천한 인물은 전주 시민의 뜻과 배치되는 점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전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한나라당 태기표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임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태기표(한나라당 후보) : "지나간 10년동안 못해낸 일을 이번 한나라당 직권후보로써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으로써 제가 출마했고요." 이밖에 무소속으로 김대식, 김형근, 김형욱, 이재영 후보도 각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지키기와 무소속 바람이 맞붙은 가운데,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 진영의 총력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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