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에너지 시대’ 개막

입력 2009.05.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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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환경, 미래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서울에 문을 열었습니다. 흠이라면, 전기생산 단가가 두배나 비쌉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도 없고 기계가 돌아가는 소음도 없지만 당당한 발전소입니다.

한 시간에 2.4메가와트, 3천2백 가구의 전력을 공급합니다.

도심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수소에너지 발전소입니다.

수소 에너지는 대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결합해 전력을 만들기 때문에 공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승목(포스코파워 연료전지 팀장) : "기존의 발전방식에 비해 연료 폭발, 연료 연소가 없어서 친환경적이다."

폭발 과정이 없어 화석연료에 비해 효율도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수소 발전소는 화력발전이나 다른 대체 에너지 생산 설비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작고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어 대도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서 마곡지구 등지에 수소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2020년엔 수소 에너지가 석유 30만톤 분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에 이 공법이 적용되면 친환경 연료 사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해 화력발전보다는 전기 생산단가가 두 배 이상 비쌉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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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에너지 시대’ 개막
    • 입력 2009-05-15 21:35:07
    뉴스 9
<앵커 멘트> 친환경, 미래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서울에 문을 열었습니다. 흠이라면, 전기생산 단가가 두배나 비쌉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뚝도 없고 기계가 돌아가는 소음도 없지만 당당한 발전소입니다. 한 시간에 2.4메가와트, 3천2백 가구의 전력을 공급합니다. 도심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수소에너지 발전소입니다. 수소 에너지는 대기 중의 산소와 수소를 결합해 전력을 만들기 때문에 공해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승목(포스코파워 연료전지 팀장) : "기존의 발전방식에 비해 연료 폭발, 연료 연소가 없어서 친환경적이다." 폭발 과정이 없어 화석연료에 비해 효율도 2배 가까이 높습니다. 수소 발전소는 화력발전이나 다른 대체 에너지 생산 설비에 비해 차지하는 공간이 작고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어 대도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서 마곡지구 등지에 수소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2020년엔 수소 에너지가 석유 30만톤 분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에 이 공법이 적용되면 친환경 연료 사업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해 화력발전보다는 전기 생산단가가 두 배 이상 비쌉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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