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10주년…“서해안 경계 이상무!”

입력 2009.06.15 (22:00) 수정 2009.06.1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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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완벽히 격퇴했던 제1 연평해전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해군 장병들의 NLL 사수 현장... 김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전 오늘,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1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은 6척의 배가 침몰되거나 대파됐지만, 우리 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아 완벽한 승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10주년 기념식에서는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최근 북한군의 도발 움직임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녹취>정옥근(해군참모총장) :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반드시 이겨 10년 전 완벽한 승리의 전통을 계승해주기 바랍니다."

<현장음> "전투배치! 전투배치!"

서해 NLL 경계의 핵심은 이달 초 작전배치된 우리 군의 첫 유도탄 고속함인 윤영하함입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땄습니다, 윤영하함은 최대 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자동 추적할 수 있습니다. 북한군 함정이 도발할 경우 사거리 백50Km의 함대함 유도탄으로 제압합니다.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법까지 적용된 최첨단 함정입니다.

<인터뷰>안지영(소령/윤영하함 함장) : "우리에 대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싸우더라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해군은 올해 연말까지 4척의 유도탄 고속함을 추가로 진수해 서해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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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해전 10주년…“서해안 경계 이상무!”
    • 입력 2009-06-15 21:06:12
    • 수정2009-06-15 2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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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완벽히 격퇴했던 제1 연평해전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해군 장병들의 NLL 사수 현장... 김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0년전 오늘,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제1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은 6척의 배가 침몰되거나 대파됐지만, 우리 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아 완벽한 승전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10주년 기념식에서는 당시의 경험을 되살려 최근 북한군의 도발 움직임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녹취>정옥근(해군참모총장) :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과 싸워 반드시 이겨 10년 전 완벽한 승리의 전통을 계승해주기 바랍니다." <현장음> "전투배치! 전투배치!" 서해 NLL 경계의 핵심은 이달 초 작전배치된 우리 군의 첫 유도탄 고속함인 윤영하함입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산화한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땄습니다, 윤영하함은 최대 백 개의 표적을 동시에 자동 추적할 수 있습니다. 북한군 함정이 도발할 경우 사거리 백50Km의 함대함 유도탄으로 제압합니다. 적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법까지 적용된 최첨단 함정입니다. <인터뷰>안지영(소령/윤영하함 함장) : "우리에 대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싸우더라도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해군은 올해 연말까지 4척의 유도탄 고속함을 추가로 진수해 서해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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