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침체가 직장인들의 생활양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주말에 별도의 직장에 나가 일하는 이른바 투잡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전 5시 반.
기계업체 정규직인 가네모토 씨가 주말 일터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주말 경비원):"이 생활에 충분히 익숙해지긴 했지만, 더 자고 싶네요."
경기 침체로 잔업이 없어지면서 월급이 50%나 줄어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차장의 주말 경비원 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허리 통증을 참아가며 10시간을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은 만 엔, 하지만 4인가족의 가장에겐 큰 돈입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자존심이랄까...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식당의 주방일이나 서빙도 이른바 '주말 투잡족'들에겐 인깁니다.
주말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1년 사이 두 배나 늘면서 이들 만을 채용하려는 회사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와시아시(체인점 채용 담당자):"주말에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해 이들을 채용하려는 수요와 맞아 떨어지고 있어요."
현재 일본의 주말 투잡족은 4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말 휴식을 반납하고 또다른 일에 매달리는 일본의 직장인들.
이들의 건강 관리가 또하나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경기침체가 직장인들의 생활양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주말에 별도의 직장에 나가 일하는 이른바 투잡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전 5시 반.
기계업체 정규직인 가네모토 씨가 주말 일터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주말 경비원):"이 생활에 충분히 익숙해지긴 했지만, 더 자고 싶네요."
경기 침체로 잔업이 없어지면서 월급이 50%나 줄어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차장의 주말 경비원 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허리 통증을 참아가며 10시간을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은 만 엔, 하지만 4인가족의 가장에겐 큰 돈입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자존심이랄까...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식당의 주방일이나 서빙도 이른바 '주말 투잡족'들에겐 인깁니다.
주말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1년 사이 두 배나 늘면서 이들 만을 채용하려는 회사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와시아시(체인점 채용 담당자):"주말에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해 이들을 채용하려는 수요와 맞아 떨어지고 있어요."
현재 일본의 주말 투잡족은 4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말 휴식을 반납하고 또다른 일에 매달리는 일본의 직장인들.
이들의 건강 관리가 또하나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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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주말 ‘투잡족’ 급증
-
- 입력 2009-07-12 21:05:54
![](/newsimage2/200907/20090712/1809110.jpg)
<앵커 멘트>
경기침체가 직장인들의 생활양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주말에 별도의 직장에 나가 일하는 이른바 투잡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남종혁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오전 5시 반.
기계업체 정규직인 가네모토 씨가 주말 일터를 향해 집을 나섭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주말 경비원):"이 생활에 충분히 익숙해지긴 했지만, 더 자고 싶네요."
경기 침체로 잔업이 없어지면서 월급이 50%나 줄어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주차장의 주말 경비원 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허리 통증을 참아가며 10시간을 일한 대가로 받는 돈은 만 엔, 하지만 4인가족의 가장에겐 큰 돈입니다.
<인터뷰>가네모토 씨:"자존심이랄까...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식당의 주방일이나 서빙도 이른바 '주말 투잡족'들에겐 인깁니다.
주말 직장을 찾는 사람들이 1년 사이 두 배나 늘면서 이들 만을 채용하려는 회사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와시아시(체인점 채용 담당자):"주말에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해 이들을 채용하려는 수요와 맞아 떨어지고 있어요."
현재 일본의 주말 투잡족은 4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말 휴식을 반납하고 또다른 일에 매달리는 일본의 직장인들.
이들의 건강 관리가 또하나의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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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혁 기자 nam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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