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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원권 인출하려 했는데’ 5만 원권 횡재?
입력 2009.07.22 (07:48) 수정 2009.07.22 (08:3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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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의 일부 현금지급기에서 만 원권을 인출하려는데 난데없이 5만 원권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금 지급기 부품을 잘못 바꿔서 일어난 일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안모 씨는 최근 한 지역 농협의 현금인출기에서 6만 원을 찾으려다 뜻하지 않게 30만 원을 받아들었습니다.

6만 원을 인출하려 했더니 난데없이 5만 원권 6장이 나온 것입니다.

<녹취> 안00(남원시 이백면) : "다른 사람도 7만 원을 뽑으면 똑같이 5만 원짜리가 7장 나오고 10만 원을 뽑으면 5만 원짜리가 10장이 나오고"

만원권 대신 5 만원권 받아든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은행에서 5명이 뽑으려고 했던 돈은 백13만 원이지만, 모두 5백65만 원이 인출됐습니다. 5배가 넘는 돈입니다.

고객들이 인출 오류 사실을 알리고 돈을 돌려줌으로써 소동은 끝났지만, 자칫 대형 혼란으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농협 측은 만원 권만 인출되던 현금지급기에서 5만 원권 인출도 가능하도록 부품을 바꿔 단 첫날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농협 직원 : "우리 텔러가 일을 하면서 5만 원짜리를 만 원에다 넣어버린 거에요 통을. 얘가 종류 인식을 못해요. 기계기 때문에…."

실제로, 만 원권을 넣어야 할 자리에 5만 원권을 넣어 실험을 해봤더니 5만 원 신권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신형 현금 입출금기가 비싸다는 이유로 일부 부품만 바꿔 넣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출금과정의 인식 오류를 막을 수 있는 신형 입출금기 비용은 3천여 만원, 일부 부품만 교체할 경우는 80만 원 정도가 듭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 ‘만 원권 인출하려 했는데’ 5만 원권 횡재?
    • 입력 2009-07-22 07:24:51
    • 수정2009-07-22 08:35:4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시중의 일부 현금지급기에서 만 원권을 인출하려는데 난데없이 5만 원권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금 지급기 부품을 잘못 바꿔서 일어난 일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안모 씨는 최근 한 지역 농협의 현금인출기에서 6만 원을 찾으려다 뜻하지 않게 30만 원을 받아들었습니다.

6만 원을 인출하려 했더니 난데없이 5만 원권 6장이 나온 것입니다.

<녹취> 안00(남원시 이백면) : "다른 사람도 7만 원을 뽑으면 똑같이 5만 원짜리가 7장 나오고 10만 원을 뽑으면 5만 원짜리가 10장이 나오고"

만원권 대신 5 만원권 받아든 사람은 한두 명이 아니었습니다.

은행에서 5명이 뽑으려고 했던 돈은 백13만 원이지만, 모두 5백65만 원이 인출됐습니다. 5배가 넘는 돈입니다.

고객들이 인출 오류 사실을 알리고 돈을 돌려줌으로써 소동은 끝났지만, 자칫 대형 혼란으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농협 측은 만원 권만 인출되던 현금지급기에서 5만 원권 인출도 가능하도록 부품을 바꿔 단 첫날 직원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00농협 직원 : "우리 텔러가 일을 하면서 5만 원짜리를 만 원에다 넣어버린 거에요 통을. 얘가 종류 인식을 못해요. 기계기 때문에…."

실제로, 만 원권을 넣어야 할 자리에 5만 원권을 넣어 실험을 해봤더니 5만 원 신권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신형 현금 입출금기가 비싸다는 이유로 일부 부품만 바꿔 넣은 것이 화근이 됐습니다.

출금과정의 인식 오류를 막을 수 있는 신형 입출금기 비용은 3천여 만원, 일부 부품만 교체할 경우는 80만 원 정도가 듭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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