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생 행보” 주력

입력 2009.07.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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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안이 일자리를 늘릴 민생법안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서민 살리기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처리과정의 물리적 충돌이 여권의 일방적 국회운용방식으로 비치게 될지를 가장 우려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막판까지 합의를 위해 당내 비주류는 물론 야당쪽 안을 대폭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비록 처리는 일방 처리같지만 법안 내용을 보면 쌍방 합의가 모두 반영된 그런 법안..."

더 이상 야당의 지연전술에 끌려다닐 수 없었다며 표결 처리의 정당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서민중심 국회운용 카드를 내놨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통신요금과 카드수수료 인하, 영세상가 살리기, 악덕사채 근절 등을 서민살리기 5대 법안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비정규직법과 공무원연금법 등 25건을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선정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1분 1초 아껴서 상임위별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할 것. 서민 살리기 법에 당력 집중할 것..."

한나라당은 야당이 응하지 않을것으로 보면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협상에 나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최대 쟁점법안을 통과시킨만큼 냉각기간을 거치면서 민생법안을 지렛대로 정치복원을 시도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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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민생 행보” 주력
    • 입력 2009-07-23 21:04:12
    뉴스 9
<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안이 일자리를 늘릴 민생법안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서민 살리기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미디어법 처리과정의 물리적 충돌이 여권의 일방적 국회운용방식으로 비치게 될지를 가장 우려하고있습니다. 그러나 막판까지 합의를 위해 당내 비주류는 물론 야당쪽 안을 대폭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고있습니다. <녹취>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비록 처리는 일방 처리같지만 법안 내용을 보면 쌍방 합의가 모두 반영된 그런 법안..." 더 이상 야당의 지연전술에 끌려다닐 수 없었다며 표결 처리의 정당성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생과 서민중심 국회운용 카드를 내놨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통신요금과 카드수수료 인하, 영세상가 살리기, 악덕사채 근절 등을 서민살리기 5대 법안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비정규직법과 공무원연금법 등 25건을 최우선 처리법안으로 선정했습니다. <녹취>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1분 1초 아껴서 상임위별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할 것. 서민 살리기 법에 당력 집중할 것..." 한나라당은 야당이 응하지 않을것으로 보면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협상에 나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단 최대 쟁점법안을 통과시킨만큼 냉각기간을 거치면서 민생법안을 지렛대로 정치복원을 시도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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