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내려온 춘향전

입력 2009.07.26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춘향전이 연극 무대가 아닌 실제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최초의 현장 무대 연극, 춘향전을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춘향전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공연 장소가 극장 무대가 아닙니다.

실제 광한루를 떠올리게 하는 누각에 그네도 진짜 그넵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니 배우와 관객들도 뒤섞여있습니다.

이도령과 방자의 안내에 따라 춘향의 집으로 이동하는 관객들, 잠시 뒤 또 다른 막이 시작됩니다.

이곳도 실제 춘향이 살았음직한 전통 한옥이 배경입니다.

무대를 떠나 장소를 옮겨가며 펼치는 이른바 최초의 현장무대 연극입니다.

<인터뷰> 박행렬(부산시 신평동): "저도 같이 배우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같이 따라다니고 하다 보니까 아주 재미있습니다."

관객들이 공연에 참여하거나, 짬짬이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등 함께 호흡합니다.

이처럼 연극에 마당놀이적 요소를 접목시킨 현장 공연의 매력은 생동감과 일체감입니다.

<인터뷰> 조양자(배우): "관객들과 일단 눈을 맞출수있다는게 열린 공간이 아니면 할수없는 최대장점인것 같아요."

잘 알려진 이야기라도 공간적 사실감을 바탕으로 풀어나감으로써 현장 무대 연극은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으로 내려온 춘향전
    • 입력 2009-07-26 21:25:54
    뉴스 9
<앵커 멘트> 춘향전이 연극 무대가 아닌 실제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면 어떨까요, 최초의 현장 무대 연극, 춘향전을 이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춘향전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공연 장소가 극장 무대가 아닙니다. 실제 광한루를 떠올리게 하는 누각에 그네도 진짜 그넵니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으니 배우와 관객들도 뒤섞여있습니다. 이도령과 방자의 안내에 따라 춘향의 집으로 이동하는 관객들, 잠시 뒤 또 다른 막이 시작됩니다. 이곳도 실제 춘향이 살았음직한 전통 한옥이 배경입니다. 무대를 떠나 장소를 옮겨가며 펼치는 이른바 최초의 현장무대 연극입니다. <인터뷰> 박행렬(부산시 신평동): "저도 같이 배우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같이 따라다니고 하다 보니까 아주 재미있습니다." 관객들이 공연에 참여하거나, 짬짬이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등 함께 호흡합니다. 이처럼 연극에 마당놀이적 요소를 접목시킨 현장 공연의 매력은 생동감과 일체감입니다. <인터뷰> 조양자(배우): "관객들과 일단 눈을 맞출수있다는게 열린 공간이 아니면 할수없는 최대장점인것 같아요." 잘 알려진 이야기라도 공간적 사실감을 바탕으로 풀어나감으로써 현장 무대 연극은 관객에게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