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연중 ‘최고치’…환율은 최저

입력 2009.07.31 (22:22) 수정 2009.07.3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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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을 웃도는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9천200선을 넘어서는 등 다시 상승 랠리를 시작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어제 일제히 2%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증시에 훈풍이 감돌면서, 코스피 지수도 오늘 단번에 천550선을 넘어섰습니다.

연중 최고치입니다.

불과 다섯 달 만에 560포인트 넘게 치솟으면서 이제 천6백 선을 넘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실물경기 저점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전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 같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13일째 계속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5조 9천억 원, 월간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달러 값은 천220원 대,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도 가세될 경우 천200원 선 하회 시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환율이 급락하면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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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 연중 ‘최고치’…환율은 최저
    • 입력 2009-07-31 20:54:28
    • 수정2009-07-31 2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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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이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을 웃도는 기업실적 발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9천200선을 넘어서는 등 다시 상승 랠리를 시작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증시도 어제 일제히 2% 안팎의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이처럼 세계 증시에 훈풍이 감돌면서, 코스피 지수도 오늘 단번에 천550선을 넘어섰습니다. 연중 최고치입니다. 불과 다섯 달 만에 560포인트 넘게 치솟으면서 이제 천6백 선을 넘보게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실물경기 저점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전세계 증시의 상승세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이 같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13일째 계속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만 5조 9천억 원, 월간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달러 값은 천220원 대,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습니다. <인터뷰> 김두현(외환은행 선임 딜러) : "수출업체의 추격 매도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도 가세될 경우 천200원 선 하회 시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환율이 급락하면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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