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 진압 항의 대규모 집회

입력 2001.04.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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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폭력 진압 책임자 처벌을 주장하며 민주노총이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일 있었던 경찰의 폭력진압 이후 열린 대규모 집회.
여전히 분노를 삭히지 못한 민주노총 노조원 2000여 명은 이무영 경찰청장과 민승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노조원들은 대우자동차의 해외 매각을 반대한다면서 앞으로는 정권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기영(금속노련 부위원장):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병력이 철수하고 현장을 신속하게 복원할 때까지 대우자동차 전체 조합원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기자: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대우자동차 공장을 거쳐 2km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평경찰서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지만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앞으로 진압 장면이 담긴 비디오 등을 도심에서 상영하는 등 이번 경찰의 폭력 진압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기로 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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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폭력 진압 항의 대규모 집회
    • 입력 2001-04-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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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폭력 진압 책임자 처벌을 주장하며 민주노총이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0일 있었던 경찰의 폭력진압 이후 열린 대규모 집회. 여전히 분노를 삭히지 못한 민주노총 노조원 2000여 명은 이무영 경찰청장과 민승기 인천지방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노조원들은 대우자동차의 해외 매각을 반대한다면서 앞으로는 정권퇴진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기영(금속노련 부위원장): 대우자동차 주둔 경찰병력이 철수하고 현장을 신속하게 복원할 때까지 대우자동차 전체 조합원과 연대하여 투쟁할 것을... ⊙기자: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대우자동차 공장을 거쳐 2km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평경찰서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기도 했지만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앞으로 진압 장면이 담긴 비디오 등을 도심에서 상영하는 등 이번 경찰의 폭력 진압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기로 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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