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 석방…남북관계 변화 오나?
입력 2009.08.13 (22:01)
수정 2009.08.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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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씨 석방이 남북관계에 변화의 단초를 던질 거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인도적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회장의 방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사업적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방북 이전에 협의를 거쳤다고했지만 협의 진행 상황과는 줄곧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8/13) : "민간 차원의 사업차 차원의 방북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현 회장과 일행과 접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이같은 정부의 일관된 기조를 볼때 남북 관계의 전면적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성급합니다.
다만, 현 회장이 두 차례나 일정을 연장하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만큼 정부의 대북 메시지는 전달됐을 것으로 보여 변화의 기류는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북측이 정부와의 협의없이 현대 그룹과의 협의로만 유 씨를 풀어준 점도 시사점은 큽니다.
따라서 앞으론 현대 아산의 사활이 걸린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문제, 개성공단 운영협상 등은 유 씨 석방이후 남북관계의 변화를 내다볼만한 중대한 시금석입니다.
<인터뷰> 류길재(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이런 여러가지.... "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와 긴밀히 연계돼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에 경제적 이익이되는 사업에 정부가 얼마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겁니다.
이 때문에 성급한 당국 간 대화보다는 인도적인 문제부터 매듭을 풀어가게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유씨 석방이 남북관계에 변화의 단초를 던질 거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인도적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회장의 방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사업적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방북 이전에 협의를 거쳤다고했지만 협의 진행 상황과는 줄곧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8/13) : "민간 차원의 사업차 차원의 방북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현 회장과 일행과 접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이같은 정부의 일관된 기조를 볼때 남북 관계의 전면적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성급합니다.
다만, 현 회장이 두 차례나 일정을 연장하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만큼 정부의 대북 메시지는 전달됐을 것으로 보여 변화의 기류는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북측이 정부와의 협의없이 현대 그룹과의 협의로만 유 씨를 풀어준 점도 시사점은 큽니다.
따라서 앞으론 현대 아산의 사활이 걸린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문제, 개성공단 운영협상 등은 유 씨 석방이후 남북관계의 변화를 내다볼만한 중대한 시금석입니다.
<인터뷰> 류길재(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이런 여러가지.... "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와 긴밀히 연계돼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에 경제적 이익이되는 사업에 정부가 얼마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겁니다.
이 때문에 성급한 당국 간 대화보다는 인도적인 문제부터 매듭을 풀어가게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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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씨 석방…남북관계 변화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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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13 21:05:46
- 수정2009-08-13 22:20:06
![](/newsimage2/200908/20090813/1827585.jpg)
<앵커 멘트>
유씨 석방이 남북관계에 변화의 단초를 던질 거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인도적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정은 회장의 방북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사업적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방북 이전에 협의를 거쳤다고했지만 협의 진행 상황과는 줄곧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천해성(통일부 대변인(8/13) : "민간 차원의 사업차 차원의 방북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현 회장과 일행과 접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도 않고..."
이같은 정부의 일관된 기조를 볼때 남북 관계의 전면적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성급합니다.
다만, 현 회장이 두 차례나 일정을 연장하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한만큼 정부의 대북 메시지는 전달됐을 것으로 보여 변화의 기류는 있어보입니다.
게다가 북측이 정부와의 협의없이 현대 그룹과의 협의로만 유 씨를 풀어준 점도 시사점은 큽니다.
따라서 앞으론 현대 아산의 사활이 걸린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문제, 개성공단 운영협상 등은 유 씨 석방이후 남북관계의 변화를 내다볼만한 중대한 시금석입니다.
<인터뷰> 류길재(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이런 여러가지.... "
남북관계는 북미관계와 긴밀히 연계돼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북한에 경제적 이익이되는 사업에 정부가 얼마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겁니다.
이 때문에 성급한 당국 간 대화보다는 인도적인 문제부터 매듭을 풀어가게 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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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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