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3연속 우승 실패 ‘이변’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 열린 세계육상 선수권대회여자 장대높이뛰기 결과가 궁금한데, 이신바예바 선수 세계신기록을 세웠나요?
<리포트>

많은 육상팬들이 세계신기록을 기대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나다.

이신바예바선수 3회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렸는데, 단 한번도 바를 넘지 못한채 순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이번대회 최대의 이변이라고고 할수 있습니다.

이신바예바는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처음 4미터75에 실패한뒤, 기록을 올려 4미터80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4미터80 역시 두 차례 모두 실패 했고, 결국 성공한 기록이 없었기에 순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통산 26번이나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미녀새 본인도, 팬들도 안타깝게 만든 순간이었습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폴란드의 로고프스카가 4미터75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또 여자 백미터 결승에서는 '여자볼트'라 불리는 자메이카의 프레이저가 10초73의 올시즌 최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는데, 자메이카는 남녀 백미터를 모두 석권하며 육상강국임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