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혔던 발사 카운트다운

입력 2009.08.25 (22:08) 수정 2009.08.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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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사 카운트 다운, 그야말로 숨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긴박했던 그 순간, 유광석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3시.

액체산소 탱크가 초저온으로 냉각되는 과정에서 탱크 바깥에 하얀 수증기가 발생하자 긴장감은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50분 전, 나로호를 지탱하고 있던 기립장치가 분리되기 시작해, 나로호는 발사 패드에 홀로 남았습니다.

이어 발사가 결정되고...

<녹취> "모든 시스템의 발사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발사 진행은 이제 컴퓨터에 맡겨졌습니다.

<녹취> "발사 15분 전입니다. 발사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번 컴퓨터가 중지 명령을 내렸던 7분 56초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녹취> "발사 5분 전, 발사 4분 전, 발사 3분 전, 발사 2분 전"

상단과 하단에 전원이 공급됐습니다.

발사통제동의 연구진, 프레스룸의 취재진, 전국 모든 국민의 가슴이 쿵쾅거릴 무렵..

<녹취> "발사 1분 전, 30초 전, 4초, 3초, 2초, 1초, 발사! 발사되었습니다."

길이 33미터, 무게 140톤의 육중한 나로호는 천지를 찢는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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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막혔던 발사 카운트다운
    • 입력 2009-08-25 20:57:23
    • 수정2009-08-25 22:13:13
    뉴스 9
<앵커 멘트> 발사 카운트 다운, 그야말로 숨막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민들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긴박했던 그 순간, 유광석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3시. 액체산소 탱크가 초저온으로 냉각되는 과정에서 탱크 바깥에 하얀 수증기가 발생하자 긴장감은 고조되기 시작했습니다. 50분 전, 나로호를 지탱하고 있던 기립장치가 분리되기 시작해, 나로호는 발사 패드에 홀로 남았습니다. 이어 발사가 결정되고... <녹취> "모든 시스템의 발사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발사 진행은 이제 컴퓨터에 맡겨졌습니다. <녹취> "발사 15분 전입니다. 발사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번 컴퓨터가 중지 명령을 내렸던 7분 56초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녹취> "발사 5분 전, 발사 4분 전, 발사 3분 전, 발사 2분 전" 상단과 하단에 전원이 공급됐습니다. 발사통제동의 연구진, 프레스룸의 취재진, 전국 모든 국민의 가슴이 쿵쾅거릴 무렵.. <녹취> "발사 1분 전, 30초 전, 4초, 3초, 2초, 1초, 발사! 발사되었습니다." 길이 33미터, 무게 140톤의 육중한 나로호는 천지를 찢는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를 향해 힘차게 솟아 올랐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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