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보관 장소 파악·선제 타격 능력 보유”

입력 2009.09.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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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을 감추어두었을만한 곳을 파악하고 있으며 유사시 선제타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가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은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핵의 위치에 대해 충분한 정보는 물론이고 선제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 의원(국방위원회) : "핵 보관 장소 어느 정도 파악했나?"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후보자) : "숫자를 말하기는 그렇고, 북핵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량에 대해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는 북한이 90년대 초부터 우라늄 농축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5~2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수는 북한의 핵 개발 목적은 협상용이 아니라 핵 보유국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과연 남한을 향해 핵을 쓰겠느냐고 하는 것은 순박한 생각이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 핵 무장은 자유민주주의 경제 성장하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핵 문제는 북미간 문제가 아니라 남북간 문제이며 남북관계는 비핵화의 전제 아래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이 테러 집단 등으로 넘어갈 가능성에도 다각도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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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보관 장소 파악·선제 타격 능력 보유”
    • 입력 2009-09-19 07: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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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핵을 감추어두었을만한 곳을 파악하고 있으며 유사시 선제타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가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은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북한 핵의 위치에 대해 충분한 정보는 물론이고 선제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 의원(국방위원회) : "핵 보관 장소 어느 정도 파악했나?"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후보자) : "숫자를 말하기는 그렇고, 북핵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 보유량에 대해 미국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는 북한이 90년대 초부터 우라늄 농축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5~2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빅터 차 교수는 북한의 핵 개발 목적은 협상용이 아니라 핵 보유국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과연 남한을 향해 핵을 쓰겠느냐고 하는 것은 순박한 생각이며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 핵 무장은 자유민주주의 경제 성장하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핵 문제는 북미간 문제가 아니라 남북간 문제이며 남북관계는 비핵화의 전제 아래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이어 북한의 핵이 테러 집단 등으로 넘어갈 가능성에도 다각도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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