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공포 속 “무료 접종 받자” 인산인해
입력 2009.10.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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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플루 불안감에 백신 부족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독감 무료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보건소마다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 접종이 시작된 첫날,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는 발디딜 틈이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줄은 현관 밖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녹취> 보건소 관계자 : "오전에 너무 많이 오셔서 안 되세요. 오후 3시에 안에 오시면되요."
헛걸음하게 된 어른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송삼임(무료 접종 대상자) : "다리 아픈데도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오후에 3시까지 다시 오라니까 불편하죠"
<인터뷰> 백영성(무료 접종 대상자) : "동별로 나오라고 해야지 여기저기 다 나오니까 복잡하잖아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과 백신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보건소마다 무료접종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금님(전남 나주시 이창동) : "약 떨어지면 못 맞는다고 해서 빨리 왔고요. 신종 플루도 그것도 독감이 오면 더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백신이 부족해 65살 이상 노인 등 무료 접종 대상자의 상당수는 독감 주사를 맞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무료접종대상자가 예년보다 30%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선(나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올해는 유료접종도 의료기관가서 맞으셔야 됩니다. (왜 그런거죠?) 백신 조달 구입을 했는데 그게 수급이 안됐어요."
결핵협회나 건강관리협회에 가면 일반병원의 절반 가격에 맞을 수 있으나 사실상 지난주 물량이 동난 가운데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백신 접종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신종 플루 불안감에 백신 부족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독감 무료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보건소마다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 접종이 시작된 첫날,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는 발디딜 틈이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줄은 현관 밖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녹취> 보건소 관계자 : "오전에 너무 많이 오셔서 안 되세요. 오후 3시에 안에 오시면되요."
헛걸음하게 된 어른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송삼임(무료 접종 대상자) : "다리 아픈데도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오후에 3시까지 다시 오라니까 불편하죠"
<인터뷰> 백영성(무료 접종 대상자) : "동별로 나오라고 해야지 여기저기 다 나오니까 복잡하잖아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과 백신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보건소마다 무료접종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금님(전남 나주시 이창동) : "약 떨어지면 못 맞는다고 해서 빨리 왔고요. 신종 플루도 그것도 독감이 오면 더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백신이 부족해 65살 이상 노인 등 무료 접종 대상자의 상당수는 독감 주사를 맞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무료접종대상자가 예년보다 30%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선(나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올해는 유료접종도 의료기관가서 맞으셔야 됩니다. (왜 그런거죠?) 백신 조달 구입을 했는데 그게 수급이 안됐어요."
결핵협회나 건강관리협회에 가면 일반병원의 절반 가격에 맞을 수 있으나 사실상 지난주 물량이 동난 가운데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백신 접종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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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공포 속 “무료 접종 받자” 인산인해
-
- 입력 2009-10-12 21:04:40
![](/newsimage2/200910/20091012/1863630.jpg)
<앵커 멘트>
신종 플루 불안감에 백신 부족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독감 무료 접종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보건소마다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료 접종이 시작된 첫날,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는 발디딜 틈이 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줄은 현관 밖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녹취> 보건소 관계자 : "오전에 너무 많이 오셔서 안 되세요. 오후 3시에 안에 오시면되요."
헛걸음하게 된 어른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인터뷰> 송삼임(무료 접종 대상자) : "다리 아픈데도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오후에 3시까지 다시 오라니까 불편하죠"
<인터뷰> 백영성(무료 접종 대상자) : "동별로 나오라고 해야지 여기저기 다 나오니까 복잡하잖아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과 백신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보건소마다 무료접종 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금님(전남 나주시 이창동) : "약 떨어지면 못 맞는다고 해서 빨리 왔고요. 신종 플루도 그것도 독감이 오면 더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올해는 백신이 부족해 65살 이상 노인 등 무료 접종 대상자의 상당수는 독감 주사를 맞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무료접종대상자가 예년보다 30%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진선(나주시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올해는 유료접종도 의료기관가서 맞으셔야 됩니다. (왜 그런거죠?) 백신 조달 구입을 했는데 그게 수급이 안됐어요."
결핵협회나 건강관리협회에 가면 일반병원의 절반 가격에 맞을 수 있으나 사실상 지난주 물량이 동난 가운데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쳐 백신 접종 행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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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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