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가호호 아이 둘 셋’ 새 표어 발표
입력 2009.10.15 (20:34)
수정 2009.10.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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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세계 꼴찌의 출산율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표어를 만들어 발표하고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
저출산율을 고민해온 정부가 출산장려 표어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등 확정된 나머지 5개의 표어도 한결같이 애낳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엔 사정이 정반대였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던 때라 표어도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였습니다.
그래도 고출산 기세는 안꺽여 1970년대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는 표어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 : "그때 당시 노인들이 집안 씨를 말리는 것아니냐 쫓아내 곤욕 치르면서 교육 했었다..."
1980년대에도 인구억제정책이 유지됐고 출산율이 안정돼 정책방향이 바뀌는 건 9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하지만 출산율은 계속 낮아져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세계 최저로까지 떨어지면서 출산정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영(복지부 국장) : "현재는 젊은이 7명이 노인 1명 부양, 이대로 가면 2050년에 젊은이 한 명이 6명 부양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표어를 전국 공공장소와 지하철 내부에 부착하는 등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정부가 세계 꼴찌의 출산율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표어를 만들어 발표하고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
저출산율을 고민해온 정부가 출산장려 표어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등 확정된 나머지 5개의 표어도 한결같이 애낳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엔 사정이 정반대였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던 때라 표어도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였습니다.
그래도 고출산 기세는 안꺽여 1970년대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는 표어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 : "그때 당시 노인들이 집안 씨를 말리는 것아니냐 쫓아내 곤욕 치르면서 교육 했었다..."
1980년대에도 인구억제정책이 유지됐고 출산율이 안정돼 정책방향이 바뀌는 건 9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하지만 출산율은 계속 낮아져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세계 최저로까지 떨어지면서 출산정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영(복지부 국장) : "현재는 젊은이 7명이 노인 1명 부양, 이대로 가면 2050년에 젊은이 한 명이 6명 부양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표어를 전국 공공장소와 지하철 내부에 부착하는 등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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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가가호호 아이 둘 셋’ 새 표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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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0-15 20:19:46
- 수정2009-10-15 20:59:43
![](/newsimage2/200910/20091015/1865980.jpg)
<앵커 멘트>
정부가 세계 꼴찌의 출산율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표어를 만들어 발표하고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가호호 아이둘셋 하하호호 희망한국"
저출산율을 고민해온 정부가 출산장려 표어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자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동생입니다' 등 확정된 나머지 5개의 표어도 한결같이 애낳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엔 사정이 정반대였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균 6명의 자녀를 낳았던 때라 표어도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였습니다.
그래도 고출산 기세는 안꺽여 1970년대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는 표어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신순철(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 : "그때 당시 노인들이 집안 씨를 말리는 것아니냐 쫓아내 곤욕 치르면서 교육 했었다..."
1980년대에도 인구억제정책이 유지됐고 출산율이 안정돼 정책방향이 바뀌는 건 90년대 후반부터입니다.
하지만 출산율은 계속 낮아져 급기야 2000년대 들어 세계 최저로까지 떨어지면서 출산정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이상영(복지부 국장) : "현재는 젊은이 7명이 노인 1명 부양, 이대로 가면 2050년에 젊은이 한 명이 6명 부양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표어를 전국 공공장소와 지하철 내부에 부착하는 등 대대적인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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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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