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함성처럼

입력 2001.04.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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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문수경기장 개장 기념 친선경기에서 울산 현대가 브라질 명문 클럽팀인 보타포고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역사적인 개장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멋진 경기장만큼이나 두 팀의 플레이도 박진감 넘쳤습니다.
울산 현대는 빠른 공격으로 보타포고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보타포고는 브라질 명문 클럽팀다운 개인기 위주의 화려한 삼바축구를 선보였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플레이에 관중들도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는 후반 39분, 마침내 기다리던 첫골이 터졌습니다.
울산의 황승주는 마르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역사적인 개장 첫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결국 울산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을 꺾었습니다.
⊙황승주(울산현대): 첫 개장경기에서 이렇게 골을 넣게 되어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오늘 이 골로 울산이 시민들이 더 많은 호응으로 울산 축구가 발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울산 현대의 오늘 승리는 월드컵에서도 홈구장의 이점만 잘 살린다면 강호들을 이길 수 있다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경기에 앞서 개장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문수구장을 가득 메운 4만 4000여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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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의 함성처럼
    • 입력 2001-04-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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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문수경기장 개장 기념 친선경기에서 울산 현대가 브라질 명문 클럽팀인 보타포고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역사적인 개장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멋진 경기장만큼이나 두 팀의 플레이도 박진감 넘쳤습니다. 울산 현대는 빠른 공격으로 보타포고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보타포고는 브라질 명문 클럽팀다운 개인기 위주의 화려한 삼바축구를 선보였습니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플레이에 관중들도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는 후반 39분, 마침내 기다리던 첫골이 터졌습니다. 울산의 황승주는 마르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히 성공시켜 역사적인 개장 첫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결국 울산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의 자존심을 꺾었습니다. ⊙황승주(울산현대): 첫 개장경기에서 이렇게 골을 넣게 되어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오늘 이 골로 울산이 시민들이 더 많은 호응으로 울산 축구가 발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울산 현대의 오늘 승리는 월드컵에서도 홈구장의 이점만 잘 살린다면 강호들을 이길 수 있다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경기에 앞서 개장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문수구장을 가득 메운 4만 4000여 관중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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