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축구’ 포항 “K리그 천적 악연 끊자”

입력 2009.10.29 (22:05) 수정 2009.10.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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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축구 경기 보셨나요?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인 포항이 4강 원정 2차전까지 잡으면서 가뿐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골 차로 져도 결승에 오르는 포항.

그러나 파리아스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공격이었습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는 포항에 움살랄은 안방에서마저 허둥댔습니다.

마침내 후반 10분 스태보가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포항은 선제골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공격 축구로 나선 포항은 4분 뒤 노병준의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2대 1, 승리를 거둔 포항은 1,2차전 합계 4대 1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 팀으로는 2006년 전북 이후 3년만입니다.

<인터뷰> 파리아스(포항 감독) :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압도해서 만족스럽다."

결승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듭니다.

일본의 나고야를 꺾고 결승에 오른 알 이티하드는 우리와는 악연이 깊습니다.

2002년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전북과 성남, 부산 등 K-리그 팀들이 번번이 결승행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K리그의 천적 알이티하드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결승전은 다음달 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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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축구’ 포항 “K리그 천적 악연 끊자”
    • 입력 2009-10-29 21:47:34
    • 수정2009-10-29 22: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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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포항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축구 경기 보셨나요? 공격축구의 진수를 선보인 포항이 4강 원정 2차전까지 잡으면서 가뿐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골 차로 져도 결승에 오르는 포항. 그러나 파리아스 감독의 선택은 이번에도 공격이었습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는 포항에 움살랄은 안방에서마저 허둥댔습니다. 마침내 후반 10분 스태보가 먼저 골문을 열었습니다. 포항은 선제골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공격 축구로 나선 포항은 4분 뒤 노병준의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2대 1, 승리를 거둔 포항은 1,2차전 합계 4대 1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K-리그 팀으로는 2006년 전북 이후 3년만입니다. <인터뷰> 파리아스(포항 감독) :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압도해서 만족스럽다." 결승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듭니다. 일본의 나고야를 꺾고 결승에 오른 알 이티하드는 우리와는 악연이 깊습니다. 2002년 챔피언스리그 출범 이후 전북과 성남, 부산 등 K-리그 팀들이 번번이 결승행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K리그의 천적 알이티하드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결승전은 다음달 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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